건대 맛집 송림식당

 

 

 

화려한 음식을 먹는것도 좋지만, 가끔 소박하게 먹고싶다라는 생각도 든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맛 그 이유가 있겠지??

 

저렴하면서 한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만족을 했다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밥상이 아닐까?

 

난 항상 그래왔다. 배부르고 맛있게 그리고 가격대비 만족이라면 임금님 수랏상이 부럽지 않았으니깐..

 

언제나 그랬듯.. 내 입맛에는 한정식이 아니라 백반이 맞다.

 

푸짐하지는 않지만 뭔가 촌스러우면서 정겨운 맛.

 

아마 어렸을적 엄마가 해준 그런 집밥같은 여운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

 

오늘은 건대 맛집 송림식당을 다시한번 찾아본다.

 

 

안녕하세요 꽃씨에요.

 

 

 

가격으로 봐서는 정말 소박하고 한끼 식사 부럽지 않을만큼 좋은곳인데

 

건물은 그렇지 않다.. 으리으리하게 높게 올라간 건물..

 

이 건물을 다 쓰고 있는 송림식당은 택시기사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모범음식점 이라는 타이틀..

 

이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가로수길만가도 주차가 어려운 식당들이 많은데

 

이집은 타워가 있다. 그것도 주차타워...

 

6천원짜리 밥을 먹으면서 주차도 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좋지 않겠는가..

 

 

 

 

 

 

혼자 드시러 오시는 분들은 1층으로.. 2층은 가족단위나 2인 이상일경우에 올라간다.

 

상이 있는 좌식테이블이 있는 곳과 일반적인 식탁이 있는 곳 두곳으로 나줘지는데..

 

체계 그런거 없다. 그냥 앉아서 주문받으면 되는것..

 

 

사실 깔끔한 편은 아니다. 레스토랑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기사식당..

 

곳곳에 세월의 때도 뭍어있고.. 어찌보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다른것은 그렇다고 쳐도 쌀과 김치는 국내산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돼지불백을 국내산으로 쓴다면 가격이 더 올라게겠지만....

 

두가지 종류가 있다. 가격을 올려서 국내산을 먹는다. 혹은 가격저렴하게 외쿡물 먹은애들로 먹는다..

 

그건 소비자의 판단일뿐 비판 비난은 아니다.

 

아니면 안가면 되고.. 맞으면 가면 되는것이니깐..

 

 

2년전과 가격은 동일.

 

 

 

한켠에 선지해장국이 있다.셀프로 가지고 가야하는 점.

 

국자도 같이 끓이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안좋다.

 

철분이 모잘라서 끓이는것인지.. 옆에 국자받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네..

 

 

주문도 대충이다. 저기요! 라고 외치면 두개요? 라고 답신이 온다.

 

거의 구파발수준이다.

 

 

 

 

 

무생채는 짜서 못먹겠따 정말 한입 넣고 와. 소태다 할 정도로 짠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김치도 마찬가지이다. 왜이리 음식이 짠건지..

 

짠것을 싫어하는 분에게 비추이겠지만 간을 쎄게 먹는 사람에게도 건강을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다.

 

 

 

공기밥 포함가격

 

 

숭늉도 미리 가져다 준다. 구수한맛은 잃은지 오래된 숭늉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사식당이 아닐까 한다.

 

원래는 작은가게에서 했는데 택시기사님들의 입소문을 타서 지금  크게 건물을 올린상태이다

 

편의시설로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주차타워가 들어서 있고

 

지하에는 연회석까지 만들어져 있다.

 

1,2층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는 주거생활이라는 점도 있다.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인기는 아마 한결같은 맛이 아닐까 한다.

 

올해로 30년이 넘은 기사식당이다.

 

 

 

 

셀프로 떠온 선지.. 선지는 거의 없다.

 

감칠맛이 대박나면서 우거지의 맛이 잘 살렸다.

 

입맛까다로운 사람에게는 욕나올 선지맛. 하지만 이것이 메인이 아니므로 패스.

 

 

 

돼지불백 1인분에 6,000원 2인분 주문

 

주문과 동시에 LTE-A급으로 가져다 준다.

 

보기에는 전지 혹은 후지를 사용한 불고기 백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양념이 1일 이상 숙성된것으로 고기의 색갈이 갈색이다.

 

다른 양념은 없고 간장과 이것저것 숙성된 양념 그리고 양파가 전부이다.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가위로 사정없이 난도질한다. 토막살돈사건을 연상케 해도 된다.

 

그다음에 고기를 볶은 후. 공기밥을 넣고 양념장을 조금 넣는다.

 

마지막으로 반찬이나 상추 그리고 여러가지들을 섞어서 넣어 눌러먹으면 된다.

 

간단하다. 

 

 

 

 

 

중간에 맛을 본 고기..

 

 

약간의 간을 했지만 그냥 시제품맛이 강렬한 고추장이다.

 

테이블마다 있으니 넣어서 먹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상추를 데코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공기밥에 덜어먹으면 끝.

 

 

 

 

 

이야 뛰어납니다. 이맛이 최고에요 가격대비 만족입니다. 라는 것은 구라다.

 

고기의 맛이 뛰어나지 않고 육즙이 좔좔 나오는것은 아니다.

 

약간의 간장베이스의 맛과 짠맛 그리고 단맛이 공존하고 있고,

 

고기의 질도 뛰어날 정도는 아니지만 못먹을 정도의 퍽퍽함이 있는것은 아니다.

 

고추장으로 양념을 해서 싱거운 맛을 조금 보충해 줄 수 있는 맛이면서

 

약간의 감칠맛도 한큰술 더해진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쉬운 단어는 대중적인 맛 이라는 점이라는거.. 

 

 

 

 

마지막으로 이렇게 요구르트까지 주신다.

 

건대맛집 송림식당

 

 

 

 

 

배부르게 한끼 했으니 이제 버블티 한잔 하러가야겠다..

 

저렴하게 먹었는데 아마도 디저트 가격이 더 나올 지 모른다.

 

건대 근처에 있는 만두로 디저트를 하고 버블티 한잔을 마시면 오늘로써 먹는것은 끝이겠지..?

 

언제나 그랬듯 소박한 맛집을 찾는다는것은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배부르고 등따시고.. 거기다가 좋은사람과 함께 밥을 먹는다는것은 돈주고도 못살 행복이니깐..

 

오늘도 난 이 행복에 하루를 마감한다..

 

 

 

꽃집아가씨 건대 맛집 송림식당에 다녀가다...

 

 

 

유의사항   *약간 지저분할 수 있다는 점   ＊주문을 잘 안받으러 오는데 크게 외치면 된다   ＊사람이 많을때는 합석도 되니 참고   *선지해장국은 셀프로써 직접 떠먹어야 한다   *1인분도 가능하니 불백과 김치찌개를 주문해도 되고 혼자 와서 먹어도 된다.       위치   주소 : 서울시 광진구 자양3동 227-163 건대 송림식당 전화번호 : 457.5473 주차 엄청 가능   영업시간 06시 부터 12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