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맛집 엉클스

 

 

 

 아직도 아이인가보다.. 한식을 좋아하지만 가끔 예전 생각을 떠올리면서 분식을 좋아하는것 보니..

 

어렸을 적, 혼자 남아 집에 있으면 늘 허기진 배를 떡볶이로 채웠다..

 

그때 먹었던 떡볶이가 참으로 기억에 남는다.

 

어렸으니 오죽할까..? 난 떡볶이가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느껴졌으니깐..

 

그때가 기억이 나는지 가끔 분식이나 떡볶이를 찾곤한다.

 

어린아이가 엄마의 젖을 찾듯, 그런 푸근함을 찾기위해서가 아닐까..?

 

오늘도 난 옛스러움이 있는 음식을 찾으러 신촌 맛집 엉클스로 발길을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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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씨에요.

 

 

 

신촌 번화가가 있는곳이 아니라, 약간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는 엉클스

 

떡볶이 집인데도 불구하고 상식을 깼다. 지하에 있다..

 

지하는 당구장이나 노래방 술집이 많은데.. 신기하다.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본다.

 

 

 

 

예전 커피숍같은 분위기와 약간 빈티지 있는 모습 몽한 느낌이 있는 의자가 참으로 인상깊다.

 

레스토랑 같이 화려하지 않지만, 인도풍처럼 몽한 느낌과 편안한 쇼파 그리고 낮은 탁자

 

그리고 작은 룸같은곳이 있어서 커플끼리 즐기기도 좋을거같다.

 

엉클스 내부는 지하치고 깔끔한 인상을 남긴다. 

 

 

 

 

메뉴판

 

화염떡볶이와 오징어꽃이 핀 통오징어튀김 그리고 날치알 주먹밥

 

호프집 같지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엉클스 떡볶이집이다.

 

 

 

 

떡볶이는 원래 궁중요리로써 불고기와 채소 이것들을 볶아서 만든 음식이다.

 

수랏상에 오를만큼 귀한 음식이였지만, 지금은 대중적으로 변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떡볶이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서 떡볶이 조림이나 떡볶이 탕 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사실 원래 떡볶이는 떡 과 볶음의 합성어.

 

국물이 없이 볶음요리로 나가지만, 신당동에 있는 고 마복림 할머니께서 짜장면을 드시다가

 

실수로 떡하나를 빠트리신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먹는 떡볶이가 탄생되었던거..

 

지금 우리가 먹는 떡볶이나 즉석떡볶이의 시초는 마복림 할머니가 원조.

 

지금은 돌아가셔서 비법을 며느리나 아들이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거의 기업체 수준

 

신당동 떡볶이 촌이 생긴건 마복림할머니 덕분이였다.

 

하나하나씩 가게가 늘어나면서 떡볶이 촌이 생겼지만, 마복림 할머니를 이길 수 없었다.

 

그래서 4가게가 합쳐서 만든곳이 아이러브떡볶이. 많은 떡볶이 가게가 있지만,

 

지금 쌍벽을 이루고 있는 떡볶이 집은 아이러브 떡볶이와 마복림떡볶이 이다.

 

떡볶이 맛집으로는 굉장히 많은곳이 있다.

 

매운맛집-용산 현선이네, 꽃사슴떡볶이(즉석)선릉역트럭떡볶이 매떡,신림동 장수만두,구로 하하

 

 

 

 

 

일반-길음동 불난집 등 여러곳이 있다. 

 

 

 

피클 셀프다.

 

 

 

통오징어 6,000원 떡볶이 1인분에 3,800원 2인분 주문 7600원

(떡볶이 주문은 2인분부터.. 매운맛 조절가능 2단계 불닭볶음 수준으로 주문)

 

일단 이렇게 후라이팬에 가지고 온다.

 

후라이팬은 접시용으로써, 여기다가 조리를 한것은 아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비주얼적으로 엄청 좋다

 

 

 

그리고 불이 살짝나는 미니 화로에 이렇게 올려준다.

 

통오징어라고 해서 몸통과 다리 이렇게 튀겨서 나온다.

 

 

 

떡볶이는 쌀떡은 아니다. 밀가루랑 섞여있는 맛

 

 

 

엉클스는 양념하기전에 불을 한번 입히는 불쇼가 있다.

 

한마디로 소공동 뚝배기집처럼 불쇼를 한번 해주는 그런 타입

 

불향이 약간 나면서 불에 그을린 맛은 떡볶이의 신세계로 다가온다.

 

매운맛의 강도는 불닭정도는 아니고 약간 신라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맵지는 않지만.. 화학적 맛도 약간 가미가 되어있네..

 

 

떡은 약간 불어있는것이 흠 그래서 한번 물면 쫄깃한 느낌이 아니라 물컹한 느낌이 난다.

 

2인분이라는 것에대해서는 양이 조금 부족하다. 불향을 입혀서 그런지 약간 비싸다는 느낌도 난다.

 

떡볶이는 다른 곳과 비교하면 신기하다 라고 생각들 정도..

 

계란도 들어가 있고..

 

 

통오징어. 다리부분.

 

 

 

오징어 몸통

 

 

 

 

 

튀김의 맛은 겉은 바삭하고 촉촉해요는 구라성 발언

 

늦은 밤 가서 미리 튀겨놨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튀긴것은 아닌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엉클스 튀김은 두번 튀겨서 겉이 약간 딱딱한 느낌이 있네.

 

오징어의 비린냄새는 나지 않지만, 우리가 흔하게 튀김맛집 이라는 곳과 비교한다면

 

튀김옷이 얇긴하지만 딱딱하게 느껴져서 제대로 된 튀김은 느끼지 못하는듯..

 

하지만 튀김옷은 얇다.

 

오징어의 느낌은 질기지 않지만, 튀김옷 때문에 질겨지는 느낌은 있다.

 

약간 간이 되어서 나오는지 짭조름한 맛도 느껴진다.

 

 

 

신촌 맛집 엉클스

 

 

 

누가 최고의 맛이 뭐냐고 물어보면 엄마의 맛이나 집에서 먹는 집밥이라고 대부분 말한다.

 

어렸을때부터 먹어서 그런가..?

 

엄마가 일이 늦게끝나는 날이 있으면 난 간편하고 먹기 편한 떡볶이를 먹어왔다.

 

그래서 그런가.. 30이 넘은 나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떡볶이를 찾는거 보면..

 

그래도 대중적이지 않을까..?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런 음식이 있어서 난 오늘도 감사한다. 그리고 기쁘다..

 

 

 

꽃집아가씨 신촌 맛집 엉클스에 다녀가다..

 

 

 

유의사항   *전체 금연석.   *패스트 푸드가 아니라서 늦게 나온다. 조리시간이 있다.   *사람이 많을때는 웨이팅이 있다.   ＊재료가 떨어지면 영업시간보다 일찍 문닫는다   ＊친절한 직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직원도 있다.   위치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93-91   전화번호 : 02.323.8186   주차 3~4대 가능   영업시간 12시 부터 23시까지 (마지막주문 2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