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에서 멋진 석양을 보고 난 후 배고프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석모도 보문사 바로 아래 위치한 맛집으로 고고~~

 

 

 

 

 

 

 

 

 

다른 식당들은 다 문을 닫았는데 요 솔밭식당은 손님들이 있어서인지 영업중이더라구요.

 

 

 

 

 

 

 

 

식당앞에는 늦은시간인데도 막걸리며 새우젓 등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식당안으로 들어가니 오픈된 주방과 함께

냉장고에 붙어있는 원산지가 눈에 뜨이네요.

쌀,고추가루,배추 모두 국내산...요런 거 넘 좋아요.

 

 

 

 

 

 

 

 

 

 

 

보문사에서 석양을 보고 내려오신 분들인지 연인이며 친구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따땃하니 궁뎅이를 지질 수 있는 방으로 자리를 잡았네요.

근데 나중에 보니 방이 넘 뜨거워...방석을 안 깔고 앉았다가 궁뎅이 익는 줄 알았네요.ㅋㅋㅋ

 

 

 

 

 

 

 

 

 

 

 석모도 보문사맛집 솔밭식당의 메뉴들이랍니다.

메뉴 종류가 그다지 많지는 않네요. 저희는 아이들이 원하는 게장백반으로 주문을 ~~

 

 

 

 

 

 

 

 

 

간장게장 포장판매도 하고 있는지 벽면 한쪽에 요런 문구가 붙어있더라구요.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들을 가져다주시는데

제가 좋아하는 파래무침이며 어묵볶음 오징어젓갈 등등..종류가 많네요.

강화에서 유명하다는 순무김치도 나왔는데 일반 무하고는 맛이 좀 틀린 듯 하더라구요.

제가 밥먹을 때 반찬을 좀 많이 집어먹는 편이라 그런지

반찬 양이 좀 적은 듯 한데 모자라서 더 가져다달라고 하믄 잘 가져다주시네요.

 

 

 

 

 

 

 

 

 

 

기본 밑반찬외에도 밴댕이초무침 그리고 부추전, 도토리묵에

저희가 주문한 주메뉴 간장게장까지 가져다주셔서

푸짐하니 한상이 차려졌네요.

 

 

 

 

 

 

 

 

 

아이들이 게눈감추듯 먹어버려서 맛도 못보았던 부추전..

색감이 파라니 넘 이쁘네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짠닥짠닥한 도토리묵...

직접 갈아서 만든건가? 도토리의 쓴맛이 별로 느껴지지않아서

마구마구 숟가락으로 집어먹었다는요...

 

 

 

 

 

 

 

 

보문사맛집 솔밭식당에서도 밴댕이회무침이 나왔답니다.

석모도에서는 워낙이 밴댕이가 유명하다보니

 낮에 갔던 음식점에서도 밴댕이회무침이 나와서 맛봤는데

저녁에까지 밴댕이회무침을 맛볼 수 있었네요.

 

 

 

 

 

 

 

 

씹을수록 구수하니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밴댕이회무침...

요거요거 먹을 수록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새콤달콤한 무침이네요.

 

 

 

 

 

 

 

 

 

두부며 야채가 많이 들어가있는 구수하면서도 짜지않은 된장국...

 

 

 

 

 

 

 

 

 

석모도 보문사맛집의 인기메뉴인 간장게장이랍니다.

짜지않고 담백하니 비린내도 나지않아

아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

 

 

 

 

 

 

 

 

 

게장에 알알이 박혀있는 선홍색 창자(?) 와

파며 당근이 쏭쏭 썰어져서 맛나게 담겨있는 모습이 넘 맛나보이죠?

실제로도 참말로 맛나네요.

개인적으로 음식을 원래 짜게 먹지않고 싱겁게 먹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요기 간장게장..정말 짜지않아 제 입에 딱이네요.

 

 

 

 

 

 

 

 

 

게살도 꽉꽉 차있어서 보기만해도 흐믓하구요.

 

 

 

 

 

 

 

 

 

손가락으로 한 번 쭈욱~~밀었을 뿐인데 게살들이 막막 삐져나오네요.와우...

 

 

 

 

 

 

 

 

간장게장 매니아인 울 아들...게다리 하나 잡고 열심히 뜯어주고 있네요.

동규는 간장게장의 장맛을 알아서리 밥도 맛나게 비벼서 먹고 있고..

 

 

 

 

 

 

 

 

 

간장게장의 별미라고 하믄 요 게딱지에 밥비벼먹는 거겠죠? 

 

 

 

 

 

 

 

 

 

저희 아이 게살 발라먹으면서 게딱지 안에 밥넣고 비벼달라고 요구를해서

게딱지에 밥넣고 맛나게 비비적 비비적~~

 

 

 

 

 

 

 

 

게장이 워낙이 짜지않아서 간장을 많이 넣어도 간이 세지않아 딱 좋아요.

비릿한 내음도 나지않고 담백하니~~

 저희 아이 게장먹느라 손가락에 묻은 게장국물까지 쪽쪽..빨아먹더니

게딱지에 밥 한그릇 비벼 뚝딱 해치웠답니다.

 

 

 

 

 

 

 

 간장게장을 먹고 난 아이들 표정에서 간장게장의 맛이 느껴지시나요?

 

 

 

 

 

 

 

 

 짜지도 않고 깔끔한 담백함이 느껴지는 게장백반이 맛있는

보문사맛집 석모도 솔밭식당에서 즐거운 저녁식사로

배따시고 궁뎅이까지 따신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