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못하는 저같은 불량주부에게 있어서 제일 듣기 좋은 말이 바로 바로~~

빨리 나와라~~바람도 쐬고 맛난 거 먹으러가자~~~

오홍..오홍...이런 말을 들을 땐 정말 행복하죠..

친한 언니들의 부르심을 받고 기분좋게 청국장과 보리밥을 먹으러 판교로 고고고~~~

겨울답지않게 따땃한 햇살이 가득 내리쬐인 날에 드라이브 삼아 룰루랄라~~

꿀꿀했던 기분도 끊이질 않는 수다로 멀리멀리 보내버리고나니

 판교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다는 곳 청국장과 보리밥에 도착했네요.

입구에 보니 대한민국 모든 임산부들에게 청국장과 보리밥을 무료로?

왜? 하필 임산부를? 알고 봤더니 바로 옆 건물에 산후조리원이 위치해있더라구요.

언니들과 농담삼아 우리 몸매를 보믄 임산부라고 생각할 것인디 우리도 그냥 임산부라고 할까? 

언니..언니..배는 임산부인디 얼굴보믄 임산부를 하기엔 주름이 넘 많아~~

우스개 소리에 서로 킥킥 대면서 매장안으로 들어갔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니 싸인들이 가득~~~~

판교 맛집답게 많은 분들이 오셨다 가셨구만요.

한쪽에는 전통강정,청국장,파래로 만든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던데

야박하게 판매만 하고 있지않고

후식으로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게끔 요렇게 한 가득 놓아두셨네요.

저희도 식사 후에 그릇에 양껏 퍼서 수다 떨면서 몇 접시를 가져다 먹었는지...

역시나..우린 밥 배 따로 후식 배 따로.....^^

점심시간이 안된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네요.

점심시간이 되자 사람들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주방도 훤히 내다보이구..

깔끔하니 정리가 잘되어있는 모습에 일단 합격..쾅쾅쾅....

벽면에 보니 원산지 표기와 함께 추천메뉴가 떡~~하니~~

오 모든 재료가 국내산인 것도 맘에 드는데 추천메뉴인 자연채쌈정식을 보니

쌈과 유기농 청국장 그리고 무농약 보리쌀과 두루치기까지..한상이 푸짐하니...

요래 푸짐한 한상이 1인분에 13,000원..오모나.정말 가격 착하네요.

다른 메뉴들도 가격이 그닥 비싸지않은 듯..

4명이서 갔기에 자연채쌈정식 4개를 시킬까 하다가

골고루 맛보자는 언니들의 의견에 따라서

자연채쌈정식 2인분과 수육정식 2인분 그리고 파전 하나를 시켰네요.

주문하고 나니 반찬들과 보리밥 그리고 쌈이 먼저 나오네요.

아직 두루치기며 수육도 안 나왔는데 성격급한 저 막막 사진기 들이대기~~

오모.이것만 있어도 밥 무지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청국장 향이 어찌나 구수한지~~~

색감도 노오라니~~~입맛 돌게 하네요.

두부며 호박,청국장 콩도 듬뿍 듬뿍~~

청국장 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은 꼬리한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시는데

요기 판교 맛집의 청국장은 꼬리한 냄새가 아닌 구수한 냄새가~~

요기서 잠깐....청국장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실께요..

청국장의 다양한 효능...다이어트,성인병예방,변비예방,당뇨병예방,

뇌졸증예방,항암효과,빈혈예방 등등..정말 효능이 많네요....

보리밥에 넣어서 비벼먹을 수 있게 나오는 각종 나물들도..색색으로....

쌈도 일반 상추나 깻잎이 아닌 유기농 쌈으로다가...정갈하게....

보리밥에 각종 나물들 넣고 고추장 넣어서 싹싹 비벼먹기...

정식에 함께 나오는 두루치기와 수육도 나왔네요.

고기가 나오니 갑자기 상도 푸짐해지고.... 손과 입이 바빠지기 시작했네요.

쌈에도 싸먹고...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부추와 함께 먹고...

해물파전도 나왔는데..판교 맛집 해물파전은

제가 원래 먹던 파전하고 모양이 약간 틀린 듯 하네요.

계란물도 두툼하니..앞뒤로 입혀졌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양도 정말 많고...맛도 더 있네요.

후식 서비스도 다른 집하고는 차별화가 되어있는 듯...

보통 자판기 커피가 있는 집하고는 다르게 요기 판교 맛집 청국장과 보리밥에서는

미숫가루 슬러쉬와 찐감자,그리고 쌀과자를 후식으로~~

음식점 앞으로 요렇게 대기실? 도 마련되어있어서

식사 후에 후식 들고 요기로 건너와서 맛나게 먹으면서 수다도 왕창 떨었답니다.

따로 요렇게 자리가 마련되어있으니 오래 앉아있어도

손님들이며 직원들 눈치 보이지않고 좋네요.

미숫가루 슬러쉬....겨울에 춥지않을까 싶었는데......

왠걸요..맛이 구수하니....요거 몇 번을 가져다 먹었는지.....

겨울에도 이리 맛난디....여름엔 인기폭발일 듯 해요.

시킨 음식이 양이 많았던 관계로 고기 등이 조금씩 남아 아까워 포장해달라고 했더니

귀찮아하지않고 요렇게 포장까지 해주시구....

언니들 덕분에 판교 맛집 청국장과 보리밥에서

구수하고 푸짐한 음식으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언니..담번에도 나 데려갈꺼지? 나 무지 한가해~~~ㅋㅋㅋ

청국장과 보리밥 서판교점 찾아가는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