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오랜만에 가족 모임이 있었어요..

어디를 갈까..? 하고.. 생각하는데..

참 마땅히 갈곳이 없더라구요..

늘 아구찜이나 회를 먹었던거 같아서~

이번엔 좀 다른걸 먹자하고 고른 곳이 바로 초읍 모두모두 농원이었어요.

늦은 저녁이었는데도 넓은 주차장이 꽉 차있고~

룸은 예약이 끝나서 마루에 앉았네요~

봄 캔들도 입구에 있던데..

담에 하나 구입해보고 싶더라구요.

메뉴판..~

일단 어른 6이라..

돼지바베큐 2인분 / 오리바베큐 2인분  / 오리불고기 2인분 시켰다가..

나중에 오리불고기 2인분 / 돼지바베큐 1인분 추가했어요..

4인분 나온양보면 양이 괜찮네 싶었는데~

나중에 돼지바베큐만 추가 1인분 하니.. 넘 작아보여서..ㅎㅎ

돼지보다는 오리가 양이 좀 더 많은데~

저희는 돼지가 더 맛있게 느껴져서 돼지로만 다음에 주문하고 싶더라구요~

겨울이라 먹고먹고 중이라 돼지 될 듯.ㅠ.ㅠ

기본찬들도 깔끔하고.. 고구마 맛탕도 맛있고~~

점심때 먹어본 기억에 맛있었던 오리불고기..

그땐 정말 제대로 먹지 못해서.ㅋ.ㅋ

이번엔 많이 먹어보자 했는데~ 맛있었어용~~

상추 겉절이도 맛있고~

어른들도 맛있다고 하셔서 좋았네요~~

두부김치는 저 혼자 다 먹은 듯~~

돼지바베큐, 오리바베큐 불에 올려서 맛있게 구워보아용~~

쫄깃쫄깃 바베큐 맛나요~~~

먹고 먹고 먹고..ㅎㅎ

수라국수로 마무리~

따끈한 국수까지 먹으니 완전 배빵빵하던~~~

가족끼리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어서 기분 좋았네용~~

나중에 계산서 보고 헉.. 했지만..ㅎㅎ

맨날 친구랑만 다니고 둘,셋 다니다가..

단체로 가니 지출이 크긴 커요..ㅎㅎ

그래도 모처럼 연말이고 가족모임이고

집에서 모이면 누군가는 또 움직여야 하니

가끔 이렇게 밖에서 외식하는게 모두에게 좋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