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님과 함께 떠났던 두 번째 제주도여행

 

우도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날씨가 좋길래 급 계획 변경 & 우도 입도~~~!!!

 

우도에 10년만에 와 본다는 지오디님은 우도의 변화에 입을 다물지 못 했고...

 

난 지오디님캉 함께라 우도 올 때마다 꼭 한 번 타보고 싶었던 보트를 탈 수 있게 돼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 했던...

 

 

 

맨 앞자리에 타야 짜릿짜릿 재밌는데 맨 뒷자리에 앉게 돼 아쉬웠는데

보트 조종사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봉 꼭~!!! 잡고 서서 보라고 해주셨던...

보트 맨 뒷자리에 서서 타보셨쎄요??? 안 타봤음 말을 마랑께롱~~~

 

 

 

 

우도에서 찾은 코끼리의 모습

새롭게 알게 된 우도 코끼리바위 ^^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습의 용바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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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신나게 보트를 탔더니

 

바닷바람을 징하게 맞은 탓에...내 입가엔 소금기가 가득...머리카락은 광년이 빙의된 산발...

 

지오디마저 깜놀하는 것 같은 매무새 얼른 매만지고...밥 먹으러 슝~~~

 

 

 

 

내가 우도를 찾는 이유가 됐을 정도로...내가 격~하~게 좋아하는 우도맛집 섬사랑...

지오디와 함께 오니 그 기쁨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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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고 싶지만...

 

내 먹을 양이 엄~청~시~리 줄어들거란 사실에...짜증이 네 배...!!!

 

 

 

 

둘이 왔으니 2인용인 섬사랑정식을 먹는게 마땅하겠지만

둘 다 먹는 양이 만만찮으니 검멀레정식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그 순간 눈에 띈 뿔소라돌문어해물탕

둘인데 3인분짜리 메뉴 시키는 건 jjok팔리지 않지만...4인짜리 돌문어해물탕은...쫌...아니 많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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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생 머 있나~~~!!!

 

남으면 싸가지 뭐~~~!!! 하며 돌문어해물탕 주문

 

사장님께서도 "두 분이서 드시기엔 양이 너무 많을텐데요...???" 하시며 만류하셨지만...끝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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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했던 눈망울이 점점 퀭해져갈수록 마음 한 켠이 무겁고 미안.....한 이런 감정 따위는 음따!!!

오직...맛있겠다...맛있겠다...맛있겠다...이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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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이 처음 나오는 순간부터 꿈틀꿈틀 몸부림치는 문어에만 집중한 탓에 몰랐는데

냄비 가득 뿔소라와 전복이 천. 지. 삐. 까. 리 !!!

 

 

 

 꿈틀대던 문어가 더이상 꿈틀거리지 않고...색깔은 보랏빛으로 변하면...

 

 

 

 골고루 익혀주기 위해 문어 頭님을 보글보글 끓는 육수로 퐁당~~~

 

 

 

 

문어가 다 익었다 싶으면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싹둑싹둑~~~

문어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져서 맛이 없어지는거 아시죠???

먹기 좋게 익었다 싶으면 재빨리 건져서 먹어야 문어의 참맛을 느끼실 수가 있습네당~~~

 

 

 

맛~있~습~네~당~~~

 

 

 

 해물탕 한 냄비 먹고 나왔더니...저 해녀언니만큼 배가 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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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고...

 

밥 먹기 전부터 이미 해녀언니보다 배가 더 뽈록했었...;;;

 

 

 

 섬사랑에서 식사하고 나올 때마다 꼭 들르는 또 하나의 우도맛집 섬사랑편의점

섬사랑이랑 무관하게 섬사랑 앞에 있어서 섬사랑편의점인 듯한데...우도의 명물인 땅콩으로 만든 땅콩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다...^^

지난번까진 크게 맛있단 생각은 못 했었는데...땅콩 함량이 많아진 듯한 맛이...이 날은 정말 맛있더라는...

 

 

 

 우도 바다를 바라보며 땅콩 아이스크림 먹는 그 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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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사랑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317-4

 TEL. 064) 784 - 8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