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에 가까이 위치해있는 북촌

골목끝에 깨끗한 전통한옥이 눈에 들어와서 들어갔답니다.

라면을 좋아하는 울 가족들이 보자마자 

다른북촌맛집을 제쳐두고 들어갔지요

전통한옥이라는 말이 맞듯이 가운데 마당이 있는 

진짜 전통한옥집이더라구요^^

마당에는 자갈이 깔려 있어서 더욱 정겨웠어요

내부 방에도 깔끔한 마루바닥으로 되어있네요.

마당에는 다양한 나물들을 말리고 있네요.

55번지라면 앞에 있는 고무신이 인상적였답니다.

북촌맛집 55번지라면은 대한민국맛집 선정까지 되었네요.

수많은 연애인들과 이름있는 분들이 다녀갔네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답니다.

주문은 인당 한개씩 시키라고 되어 있네요.

북촌맛집 55번지라면 메뉴와 가격을 보았답니다.

라면치고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

일본라멘을 많이 먹었던 저에게는 비슷한 가격이지만

일일히 국물을 내는 라면이 아니라서

솔직히 이 정도 가격일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아무튼 기대감을 가지고 주문했어요

부대라면이랍니다.

맛은 그냥 부대찌개에 라면 사리 넣은것 같았어요.

매운맛을 별로 못먹는 저에게는 맵게 느껴지네요

제가 주문한건 떡볶기라면이예요.

매운떡볶기 생각하면 될거예요.

꼭 라볶기 같은 맛이었답니다.

사실... 북촌맛집이라고 해서 정말 기대만빵이었는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네요.

요즘 제가 맛집을 너무 많이 다녀서 입맛만 까달러워졌나봐요.

아무튼 외관은 전통스럽고 예쁜 한옥인데 맛은 그냥 그렇답니다.

튀김만두는 작게 튀겨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좋네요.

이건 주물럭 바가지랍니다.

볶음밥을 넣어서 바가지에 스스로 비벼서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거랍니다.

울 신랑 열심히 주물러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었답니다.

맛이 좀 매워서 메뉴선택을 잘못했나봐요.

그냥 황태라면을 시킬걸 그랬나봐요.

맵다면서도 그래도 배고프니 열심히 먹네요.

북촌맛집 55번지라면이라고 하지만

전 북촌맛집으로는 추천하지 못하겠네요.

그냥 색다른 라면을 먹고 싶을 때 한옥에서 운치있게 먹고 싶을때 

한번쯤은 가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