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유난히도 더웠다

더웠다..라기보다는 숨이 턱턱막히는 습습한여름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여름의 기운은 남아있다

이제곧 추석인데도..!

 

여름이라고

 삼계탕한번 (영양센터에 못갔다 ㅠㅠ)

보신탕한번 (동족은 먹지않는다! 58,70.82~ 오여사는~응?)

민어한번 (벙개를 다 놓쳤다 ㅡ,ㅡ)

 먹지않고 지나갔다

하지만 괜찮아 보신주 잘먹고댕겼으니까~

(처음처럼,좋은데이,등등.. ㅡ,ㅡ;;)

 

찬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고

이제는 두껍고 폭신한 이불로 돌돌말고 자는 밤이 왔다

원래 여름보신은 늦봄에 ,

겨울보신은 늦여름에 하는거야~

(오여사썰~ ㅡ,ㅡ)

 

 

 

 

 

 

  장강

 

 

 

 

 

 

역시나 난 건너편으로 갔도다

그래도 찾긴했어  ㅡ,ㅡ

 

 

 

우와 꽤 큰집인데?

 

 

 

할인행사는 무조건 사랑합니다~~~
 

 

장어가 낼들어온대

우굴우굴장어군단을 찍어주려고했더니!

 

 

 

장어집들은 왠지 허름하고 왠지 어두침침하고 왠지 드럼통들이던데~

장강은 깔끔하니 젊은 취향일세~^^

 

 

 

 

장어구이 ,막국수, 공기밥 메뉴단촐심플!

 

 

 

장어먹을때 복분자까지 같이 드셔주시면 시너지효과 슝슝~

근데 ~

그래서 뭐에쓰게? ㅡ,ㅡㅋ

 

 

 

 

장어집의 반찬들은 딱 요거면 되지~

(마요치덕샐러드가 없는건 안되는데 흠~ ㅡ,ㅡ)

 

 

 

간이 짜지않고 슴슴하니 새콤달콤한 맛도 자극적이지않아서

끝까지 안주로 활용당했던 깻잎장아찌~^^;

 

 

 

깻잎장아찌와 더불어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파간장!

 

 

 

자양강장엔 마늘!

면역력증강,콜레스테롤억제엔 생강!

 

건강해지자!!!

 

 

 

김치보다 새콘달콤한 장아찌류를 좋아하는 오여사는 신났다

깻잎장아찌도 맛나고~
고추장아찌도 맛나고~

 

고추좀 사다가 장아찌해야하는데~

시간이 없네 시간이~ ㅡ,ㅡ

 

 

 

오도독 맛난 안주 장어뼈!

치아부실한 오바상은 참아주시와요 ㅡ,ㅡ

 

 

 

우와 탄탄한 숯불통이 터억~

 

 

 

칼칼한 된장찌개도 빠지면 섭하고~

(계란찜이 없는건 섭하다 ㅠㅠ)

 

 

 

 

기다리는동안 어슬렁어슬렁~

오옷 여기서 초벌구이를 하시는거구나~

 

 

 

반을 갈랐는데도 저만하다니~

엄청 큰놈이로구나

 

 

 

추운겨울도 잘 버텨보아요 여러분~

주님의 힘으로 ㅋㅋㅋ

 

 

 

장어 4인분~

1인분(300g) 25,000원

 

내가 먹어본 바로는 가격 이정도면 참~하지않은가싶다

그람수로 따진다고는 하지만 보기만해도 통통하니 물이 올랐어~

 

 

 

초벌이 다되어나온 장어는 내공있는 장인의 손으로 잘려지고~

 

 

착착착착~~~ 정렬하여라

 

 

 

 

 

그리고 한줄씩 먹는기다

한줄이상 먹은 DF동생은 운짱이니까 봐주는걸로 ㅋㅋ

 

 

 

앞으로봐도 옆으로봐도 통통하다

(찔리는사람있는가!!!-0-)

 

먹을때만도 조신하게 하나씩 먹었는데~

배고픈 이순간,

나는 저 장어군단을 묶어서 흡입하고 싶어진다 ;;

 

 

 

육즙이 촉촉~하니 살살 녹겠구나앙~

 

 

 

 

깻잎도 크고 장어도 크고~

한입에 우걱우걱 넣어먹으니 담백한 장어와

상큼한 깻잎이 아주~~ 잘 어울린다

 

 

 

 

그냥 먹어도 맛있다
꾸울때보니까 간을 살짝 하는것같더라고~

 

 

 

 

쓸데없지만 꼬리먹어봅니다 ㅡ,ㅡ

 

 

 

요 양념은 딱 불닭면양념같았어 ㅋㅋ

한번만 찍어먹어보세

 

 

 

결국 각자취향대로의 주종으로 바뀌어주시고~

 

 

 

날이 추워져도 역시 빙산주다 ㅋㅋ

그래도 요즘은 클라우드덕에 맥주도 곧잘 마신다는~

 

 

 

부추랑 양파랑만~

 

장강에는 양념구이는 없고 소금구이만 있지만

요렇게 조렇게 곁들이들이랑 같이 먹다보면 느끼함따윈없다

전엔 장어먹으면 느끼해서 몇점먹고 말았었는데~

안느끼하대?

 

 

 

장어깻잎말이! ㅋㅋ

장어김밥해묵고푸다 ㅡ,ㅡ

 

 

 

2인분 추가!!!

 

 

 

우와 처음꺼보다 더~~ 커!!!!!

 

갑자기 뮤지컬드라큘라에서 루시가 말한

 " 퀸스는~ 칼이 참~~커~~" 생각이 나고 ;;;

(음란마귀 처단하라 처단하라~ ㅡ,ㅡ )

 

 

 

먹기좋게 익은 장어는 척척 세워주기!

(아 자꾸 음란마귀가..

저질블로거로 강등당하는거아냐 이러다가 ;;;;)

 

근데 왜 이거보니까 곱창생각이 나지?

나란히 늘어놓은거보니 우통대창 생각도 나고~

먹기시작하면 계속되는 이 식욕증진연상작용~

 어쩌란말이더냐 ㅠㅠ

킬로수안줄어~

어뜨케~ 휴가동안은 어떻게먹으라고 ㅠㅠㅠ

 

 

 

막국수 (5,000원)

 

그릇이 넘치도록 푸짐푸짐하다

 

 

 

살얼음낀 육수에 양파와 김치가 가득~

조심조심 잘잘 섞어주고~

 

 

 

역시 마무리는 면이야~

밥알녀 RR양은 이걸로 만족하지못한듯했지만 머~^^;;

 

 

 

 

고기엔 냉면?

장어엔 막국수?

 

요렇게 먹으니 쫌 럭셔뤼한 막국수같잖아? ㅋㅋ

 

4명이서 장어를 6인분이나 싹쓸이해놓고~

그냥 집에?

무슨소리야 ! 얼마만에 온 마포인데~

2차 가!

10분만에 2차완료~

3차 가!

1시간만에 3차완료~

 

그리고 탈출성공! ㅋㅋㅋ

​

 

 

 

이제 추석연휴가 시작!

추석연휴 끝날때까지 오여사 블로그도 휴가~

 

에브리바디 메리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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