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맛집 나왔다고해도 뭐 그닥 진짜 맛있다, 완전 맛집이다 그런 느낌을 주는 집은 몇집 안된다는 개인적인 편견이 있는데

연산동맛집으로 TV에 방송된 양주골오리마을은 같이 간 신랑도 맛있다고 칭찬을 ㅎㅎ

작년 이맘때 연산동맛집으로 TV에 소개된적이 있나보다

사실 연산동에는 오리고기집을 조회하면 꽤 많은곳이 나오는데 가본 몇몇곳중에서 진짜 추천추천!!

 주차도 여러대 할수 있고 우린 예약을 하고 방문했기때문에 주차하고 들어갔을땐 기본 상차림도 되어있었다

주차를 어찌할지몰라 버벅거리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셨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MBC방송에 방영된 장면!

내부가 꽤 넓었고 룸도 있어서 단체손님이 와도 문제없을정도로 룸이 여러개 있었는데

아무래도 불을 앞에두고 구워먹어야하다보니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정말 여러대있었다 한쪽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는 놀이방도 있다

 신랑이랑 종종 오리고기를 먹으러 다니는데 맛있는집은 맛있고 그냥 그럭저럭인집은 또 그냥 그렇고~

그런데 양주골오리마을은 그냥 굽는게 아니라 회전구이라는말에 엄청 기대가되더라는...

미리 예약을 했는데 보통 오리고기집은 예약하고 가던 습관이 있기도하고, 예약을 하고 가면 빠르게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주문한 모듬회전 기본상차림이다

모듬회전에는 야채도 있고, 소시지, 떡도 있고 고기가 총6개가 꼬치에 꽂아져서 나오는데 양은 성인2인이 먹기에 아주 배부름

부추무침도 먹음직스럽게 푸짐하게 담겨져있는데 오리고기랑 부추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숯불이 먼저 들어오고 회전구이를 할수 있게 꼬치에 오리고기와 떡, 소시지등이 꽂혀있는 고기가 들어왔다

어떻게 먹는건지, 고기가 익으면 어떻게 하면되는지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고 가셨는데 신기해서 고기접시는 사진에도 못담았다 ㅎㅎ

고기가 익을즈음되면 다시 와서 봐주시고, 고기를 야채를 익혀먹을수 있는곳에 올려주시는데

부추무침이랑 같이 쌈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앞접시에 부추무침도 덜어올려주시고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들었다 ^^

야채를 익히던곳에 고기가 익으면 고기를 올려놓고 식지않게끔 만들어진 ...

양주골오리마을에서만 볼수 있는 불판!

오리고기는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회전구이로 먹으니까 기름기가 없고 너무 담백하다

그리고 소스도 맛있고, 정말 부추와 함께 싸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호박, 파프리카, 버섯 감자, 가지 등 신선한 야채도 함께 곁들여서 먹을수 있고

담백한 고기맛에 반해서 신랑이 사장님께 고기가 너무 맛있다고 ㅋㅋ

신랑이랑 둘이서만 왔는데 아이도 데려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놀이방도 있고 고기가 담백하고 맛있어서

아이도 분명이 잘 먹었을텐데 ㅠㅠ

소시지도 오리고기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리고 떡은 오래 구우면 딱딱해져서 못먹는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수시로 와서 봐주시는것도 좋았고

불앞에서 먹느라 덥기때문에 룸 안에 에어컨도 빵빵하다

그리고 고기를 어느정도 굽고나면 숯불은 빼고 곧 탕이 나온다~

구운 오리고기는 이렇게 쌈싸서 먹고

얼큰하고 시원한 탕으로 나온 고기는 공기밥 추가해서 먹으면되는데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서 밥은 안시키고 오로지 고기만 흡입했다

탕에 있는 고기도 살이 굉장히 부드럽고 많았는데 국물이 얼큰한게 또 맛있어서 혼자 계속 먹고먹고 또먹고!

어른3명이서 먹으면 약간 모자를수도 있는데 아이데리고 와서 먹으면 딱 좋은 양인것같다

부모님 모시고 와도, 아이 데리고 와도 좋은 그런 식사장소가 많지않은데 연산동 맛집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