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깔끔하고 매장도 깨끗해서 모임이나 가족식사하기 좋은 채사랑을 소개해드려요(:

외관이 참 멋지죠, 물레방아도 돌아가구~

작지만 조경을 잘 해 놓았어요

창가에 앉으니 꽤나 멋진 곳에 온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메뉴판이 문 바로 옆에 있어서 매장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메뉴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마침 며칠 전부터 괜시리 생각나던 돈까스가 있어서 마음속으로 돈까스를 찜해두고 들어갔죠ㅋㅋ

들어가니 따로 메뉴판은 없었구요,

벽에 밖에 있는 것과 같은 메뉴판이 있어서 그걸 보고 고르라 하더라구요

청국장과 보쌈이 주력메뉴인 듯한 채사랑이라 여봉봉은 청국장을 선택했어요!

넓고 깨끗한 매장 분위기가 맘에 들어요

모두 좌식이구요, 룸도 몇 개 있어서 모임이나 가족식사하기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서비스 부분은 조금 개선해 주셨으면..

저희가 갔을 때 직원분들이 안쪽 테이블에서 식사하시고 계셨는데요

아빠가 아기를 안고 있어서인지, 아기가 너무 어려서인지

저희 가족이 들어설 때부터 한참을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셔서 민망했어요ㅠ

그리고 주문 받으시는 것도 좀 건성건성,

손님이 없는 시간대이긴 했지만 직원분이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앉으셔서 핸드폰 하시고;;

질 높은 서비스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물은 셀프인 식당도 많던데 자리에 앉아마자 가져다주신 물,

그냥 정수기물이 아닌 보리차 같은 거였는데요~

저는 요기 물이 참 맛나더라구요ㅋㅋ

반찬이 종류도 많고 깔끔한 게 참 좋았어요

샐러드도 두 가지 종류로 주시공,

청국장과 함께 비벼 먹을 나물도 바로 나왔구요

보글보글 청국장, 집에서 잘 끓여 먹지 않아서인지

가끔 밖에서 이렇게 먹음 참 맛나더라구요^^

밥과 함께 나온 야채가 든 큰 볼에다가

밥 넣고 청국장 넣고 나물 넣고 고추장 넣고

쓱쓱 비벼 주어요~~

여봉봉은 꼭 젓가락으로 비비는데요

젓가락으로 하는 게 잘 섞인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저는 여봉봉이 비벼주는 비빔밥이 넘 맛나더라구요, 히힛(:

잘도 비벼진 청국장 비빔밥, 넘넘 맛나겠죠!!

울 여봉봉 공기밥 추가해서 더 비벼 먹었어요~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그만큼 맛났다는 거겠죠^^

추억 돋는 비쥬얼의 옛날식 돈까스예요:D

어릴 때 엄마와 함께 외출하면 먹던 돈까스 맛이 최고였는데!!

제가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ㅋ

요즘은 대부분 일본식 돈까스라 요런 돈까스도 먹고팠는데

반가운 마음에 맛나게 잘 먹었어요^^

나물을 좋아하는 울 꽁쥬는 아빠가 남긴 콩나물을 밥과 함께 폭풍흡입하고ㅋㅋ

늘 맛나게 잘 먹어주어 고마운 우리 딸이랍니다♡

근처에 볼 일 있어 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채사랑인데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담번엔 보쌈 한 번 먹어봐야겠네요~

# 채사랑 김해삼계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