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이 불금을 즐길때

요즘 저는 불수를 즐기고 있어요 ^^;

왜냐면.. 신랑님이 수요일은 회사서 풋살하고오는날이라 100% 저녁먹고 늦게오는날이거든요.

그래서 여유롭게 친구들과 즐길수 있는 날이지요.

 

이번주는 족발먹으러 다녀왔어용..

 

 

 

[족발명가]

 

대구 북구 산격3동 1327-13 2층

010-9546-9311

영업시간 17:00~02:00

 

학교앞 골목이라 별도주차장은 없구요.

도로가에 있는 공영주차나 경북대학교 학교안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둘다 유료에요.

 

경대북문 길건너편

흔히말하는 오락실골목 말고 왼편 오르막길로향하는 골목이에요.

골목에 들어서면 왼편에 파출소가보이구요. 오른편에 족발명가 간판이 보여요

골목에들어서자마자 쉽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봉구비어 2층에 자리하고있답니다.

 

메뉴판확인하세요.

 

 

족발집 답게 군더더기없는 심플한 메뉴.

뭐 더이상 필요한게 없지요 ^^

 

 

 

내부모습이에요.

 

저기 두분 서계시는쪽이 주방이구요.

족발을 삶는용인듯한 엄청 커다란 스뎅찜통도 보이네요 ^^

 

 

다른방향 모습.

 

저희가 약 7시30분쯤 갔는데요. 이미 손님 두테이블은 다녀가신듯 했고 ㅎㅎ 아직 상을 치우지 않으셨더라구요

사진에보시다시피 커플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실내가 넓었구요.

손님이 많지않네.. 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족발은 아무래도 식사로 먹는분들보다는

술좋아하시는분들은 2차,3차로 들려 야식으로 먹잖아요.

그래서 저녁시간엔 생각보다 조용했던거 같아요.

 

포장해가는 손님들이 방문하기도 하더라구요.

 

 

 

 

양파절임과 무말랭이.

새우젓, 된장. 와사비간장..

 

 

치킨무와.. 그옆에.

 

첨엔 왠 고추장과 간장??? 그랬는데요

 

여쭤보니 불족발소스와 데리야끼소스라 하더라구요 ㅎㅎ

매운거 좋아하시는분들이 소스찾는분이 있어서 이렇게 주신데요.

 

 

 

물론 쌈채소도 나옵니다 ^^

 

 

이렇게 찍어놓으니 뭔가 되게 맛없어보이는 콩나물국;;;

 

근데 따뜻하고 고소한맛이 맛있었어요 ㅎㅎ

 

 

족발 m (23,000원) 등장

 

처음 딱 봤을땐 생각보다 양이 엄청 적어보이더라구요.

양이 넘 적은거 아닌가? 했는데요.

 

그 이유는 왕족발 뼈가 없다는거..

 

배달시키면 고기아래에 꼭 왕대빵만한 뼈가 깔려있잖아요 ㅎ

사실 그 뼈엔 고기도 많이 없고 먹기도 엄청 불편해서 그냥버릴때가 많은데요.

여긴 그 대빵뼈는 안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보기에는 엄청 양이 적어보이는데요

 

뼈부피를 생각하면 양은 비슷비슷할듯 해요.

 

 

그냥.. 요렇게 고기만 한점 원하는 소스에 찍어서 먹기도 하고...

 

 

쌈채소에 갖가지 반찬들 올려먹기도 하고

완전 말그대로 폭풍흡입을 했어요.

 

우린 너무너무 배가 고팠었거든요 ㅎㅎ

 

 

족발명가 족발은 사장님이 매일매일 고기를 직접 삶아낸다고 해요.

처음 주문할때 따뜻한 고기를 줄까, 조금 식은고기를 줄까 묻더라구요.

 

사실 전 살짝 식어서 쫄깃한식감이 더 강한맛을 좋아하는데

친구들은 따뜻한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나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우린 따뜻한걸로 주문했어요.

 

콜라겐 듬뿍 들어있는 껍질부분이 많아 개인적으로 전 넘 좋았는데(살코기보다 껍질을 선호해요 ㅎㅎ)

살코기만 좋아하는 친구는 좀 아쉬워하더라구요 ^^

 

 

그리고 족발먹을때 빠질수없는 쟁반국수 (5,000원)

 

 

 

쟁반국수는 이렇게 손으로 주물주물해야 양념이 골고루 잘 무쳐지는것이지용.

첨부터 1회용장갑과 함께 주신답니다.

 

 

 

그리곤 이렇게 손으로 푹푹 담아야 제맛 ㅎㅎ

 

 

친구가 똑같이 3접시에 나눠줬어요. ㅎㅎ

쫄깃한 면발과 새콤달콤한 양념은

다소 느끼할수도 있는 고기맛을 딱 잡아줘요.

 

어떤곳은 야채가 너무 적어서 거의 면만 보이는경우도 있는데

여긴 야채양도 딱 적당하더라구요.

 

 

경대북문에서 2차,3차로 족발에 소주한잔 생각하신다면.

족발명가 추천드려요 저희는... 맥주한잔 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