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거리는 크리스마스같은때는  집콕이 최고라고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 크리스마스에는 누구도 혼자있어서는 안되요~"

라고하던 두도시이야기 '루시' 의 말처럼 오돌이는 혼자있는걸

그닥 좋아하지않는 사회적인 인간형이다

그러니 매년 다이어리가 그토록 너덜너덜해지는것이겠지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ㅡ,ㅡ;;;

이제는 네이뇬다이어리를 쓰지만 손글씨가 더 익숙한 오바상은

또하나의 다이어리도 같이 운영중이시다

 

또 삼천포로 가버린 나비같이 가벼운 오돌의 영혼이란~ ㅡ,ㅡ

 

 얘기하려던거슨!

 그래서 그 복잡한 크리스마스에

그 복잡한 가로수길에 갔다는 이야기를 하려던거다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시라 화려하고 빤짝거리는데서 놀고싶었던지라

요거조거 알아보다가 찾은곳은~

크리스마스에는 예약을 받지않는다는,

지난번 이태원에서의 좋았던 기억도 나고하던 스페인클럽으로 확정!

* 이태원 스페인클럽이 궁금하슈? -> http://blog.naver.com/odoldodol96/196053175

 

예약을 안받는다니~

집에서 노시는 친구꼬셔서 먼저가 자리잡으라고 시켜놓고~

오여사는 퇴근후 유유~히 우아~하게 도착!

 

 

 

 

 

 

 

 

 

 

 

 

 

 

 

 

빤짝빤짝 온통 크리스마스분위기가 푸악푸악!

 

친구를 먼저 보냈기에망정이지 벌써 만석에다가

대기줄까지 줄줄~~

한참 먹고있는 와중에도 계속들 기다리고있더라

 

 

 

 

친구는 차를 가져와서 부어라마셔라도 못하겠고~

지난번 이태원갔을때 샹그리아 한주전자놓고 드시던 커퀴들생각이 나서

우리는 가볍게 한잔씩~

 ( 사진엔 없습니다만~ 오여사는 당근 생수병을 반입했습니다~ 쿨럭

사람이 많아 힘들었다는~ㅡ.ㅡ)

 

맨날 쐬주만 마시다가 요런거 마시니까 참~ 조으더이다 ㅋ 

허지만 곧 본질을 상실하게되는 샹그리아니므~

그의 운명은 그렇게 변신하는거였다 두둥~

 

 

 

 

 

간단하게 맛난거 먹고픈맘에 이베리코 하몽이랑 소세지모듬을~

 

 

 

 

 

 

최고급 하몽과 스페인 염장숙성 소세지

Iberoco Mixta (26,500원)  

 

 

 

 

이태원 스페인클럽에서는 바게트가 나왔는데

가로수길은 왠 모닝빵스런게 나온다

 

 

 

 

 

 

하몽이랑 초리조들~

 

오일이 뿌려나오는데

하몽과 초리조자체에도 기름기가 있어서

안뿌렸으면 좋았지싶더라

다음에 다시 요걸 먹을땐 미리 말해야지

 

 

 

 

 

스테인식 소세지라면 될까나~

살라미같은거라고 보면됨

근데 내기준으로는 살라미보다 요게더맛있다

먼가 쫌더 콤콤~한 향과 풍미가 더좋달까?

 

 

 

 

 

하몽~

요즘 꽤나 좋아하게된 술안주꺼리다

 

염장건조한거라 속에서 뿔어날지언정 일단 먹을땐 배도 쉬안부르고

짭쪼롬하니 빵이랑도 아주 잘 어울리고~

 

 

 

 

배가부르면 요거 하나들고 제리처럼  갉아드셔도 좋을~ ㅋㅋ

(제리모르시나? 톰과제리 ㅡ,ㅡ;;;)

 

 

 

 

 

 

다음으로 고른건 지난번 이태원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메뉴~

 

 

 

마늘과 새우냄비요리

Gambas al Ajillo (13,900원)

 

오일에 마늘과 새우를 넣고 끓여나온다고보면 되는데~

이 국물? 오일? 이 느무느무 맛있다는거!

 

 

 

페파론치니를 넣었지만 매콤한 맛은 별로없고

잡내를 잡아주는 용도비슷한?

 

 

 

 

 

 

 

새우가 아주 통실통실 쫄깃쫄깃 맛나다

친구가 새우를 많이 좋아하던데 아주 좋아하더라는~ 

 

 

 

 

 

새우를 아예 통으로 올려서 앙!!!

아 느무 컸다 ㅡ,ㅡ;;;;

 

 

 

하몽과 빵은 진짜 잘어울린다~

세끼 하몽이랑 빵 먹으래도 다 먹어치울듯!

(그치만 밀가루 자제중이라~ 슬프다 ㅠㅠㅠㅠ)

 

 

 

 

초리조 냠냠~

 살라미보다 난 덜 짠듯해서 좋다

음미하면서 냠냠먹던 그때가 생각나는구나~

아 또 먹고프다~

또 가야지!!!

 

 

 

 

서비스 아니고~

빵추가를 했더니 처음에 나온빵과 다른 요런 난같은걸 준다

스페인빵인가? ㅡ,ㅡㅋ

 

 

 

 

생각보다 많이 쫄깃하진않더라

난이 더 맛난듯~

그래도 난보다 담백해서 초리조나 하몽에 잘 어울렸다

처음부터 이빵줬으면 좋았을걸~

모닝빵스런 저건 진짜 별루였다

나 빵순이라고 빵순이!

제대로된 빵을 내어놓아라~ 아니면 잡아잡수리!!!1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준 선물~

생일도 못챙겨주고 지나갔다고 미안하다고 건네준~

고맙다 칭구야~

그래그래 올해생일엔 꼭 함께하자꾸나 ㅋㅋ

(일단 다이어리쫌 보고.. ㅡ,ㅡ;;;)

 

외롭게 독고다이했을지도 몰랐을 크리스마스이브를 

친구뇬덕에 화사하게 보내고~

다음날역시도 화려하게 불사르고~

그래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참 알차게 놀았어

뿌듯~

 

...

 

 

이제 본격적인 설연휴에 들어간다

오여사는 술쟁이모드에서  주부코스프레모드로 전환하는 시기~ ㅋ

이틀만 힘내자!!!

오여사는 다음주월욜까지 휴가이므로~

화욜에 뵙겠습니다

 

이웃님들 모두

메리메리해피해피 설날보내세요~~!!!!

 

 

 

 

 

 

 

 

 

-----------------------------------------------------------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24-30 

전화번호: 02-515-1118 

영업시간: 평일 16:30~01:00

공휴일 11:30~23:00 (일,공휴일)

신정, 구정 휴무.

주차가능   

 

  공식홈헤이지: http://www.spainclu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