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500원으로 즉석떡볶이와 볶음밥, 후식까지 먹을 수 있다니!

이거 완전 본전 뽑고도 남겠습니다..

요즘 대부분 즉석떡볶이집 기본적으로 2인 9,000~10,000원이잖아요.

거기에 비해서는 무제한 취향껏 리필 가능한 떡볶이 부페이니 뭔가 본전 뽑는 기분!

이게 후식으로 또는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팝콘과 소프트아이스크림인데요.

팝콘은 튀겨져 있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안 하는 듯 했어요.

대신 막대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컵은 저렇게 살균소독기에 있으니 가져다 사용하면 되요.

떡볶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조금 찍어보았습니다.

양파,파,콩나물이 보이네요.

떡의 종류가 네가지가 있었어요.

뭐지?

라면과 당면사리도 있구요,

순대와 단무지 가운데 비어져 있는 것은 삶은 계란 반쪽

말씀 드리니 금방 채워주셨어요.

어묵, 튀김만두, 오징어튀김, 새우완자, 유부, 떡볶이떡 두종류 더 !

튀김이나 순대 같은 경우에는 냉장보관하던 것이라 차갑고 딱딱해요.

분식집에서 먹는 그런 맛을 원해서 넣기보다는 빠지면 아쉬우니 꼭 넣어야 하는 기분?

하지만 너무 일찍부터 넣으면 잠시후 저의 첫 떡볶이의 사태가 일어나니///

떡볶이 떡종류가 왜 이렇게 많나 했더니 이렇게 가운데 부분의 색상이 달라요.

이 곳에서는 네종류의 떡이 있었어요.

떡볶이 맛있게 먹는 방법!

이 레시피를 보고 떡볶이 제작 시작!

개인접시 등은 이렇게 구비되어 있는 그릇들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이렇게 재료들을 듬뿍듬뿍 담아 테이블마다 올라와 있는 버너에 올려서 끓이시면 되요.

정말 골고루 하나하나 다 넣었던 ㅋㅋㅋㅋ

육수는 따로 기계에 있으니 받아넣으시면 되는데요.

처음엔 너무 많이 넣었다간 끓으면서 활화산처럼 튀어오르는 떡볶이국물에 테러 당할테니 조심....

저도 당했거든요.....=_=

테이블마다 물과 고추장소스는 따로 주시는데요.

물엿이 보이길래 이것도 조금 첨가.

자 이제 양념도 다 했고 끓이기 시작!

끓이면서 조금씩 주변을 살펴보았는데요.

알고 보니 떡볶이 떡의 정체가 가래떡이나 떡볶이떡을 전문으로 하는 쏙쏙이식품이란 회사거래요.

쏙쏙이떡은 100% 우리쌀과 천일염을 사용하여 건강에 좋은 치즈,쑥.밤,현미 등을 대한민국 최고 인기 간식인 떡볶이떡 안에 쏘옥 넣어 아이들 영양 간식과 여성들의 다이어트 간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벽 한면을 전체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쏙쏙이떡 안의 내용물에 따른 효능.

그리고 식량문제와 떡의 실태 등을 보여주고 있네요.

보글보글 끓는 떡볶이! 완성!

역시나 욕심쟁이답게 한그릇 가득 퍼오긔.

이게 바로 튀김을 너무 일찍 넣었을 때의 실태입니다.

튀김옷이 너무 흥건해져서 이건 튀김이 아니라 풀어퍼진 수제비 반죽 먹는 기분...

이건 먹어보니 새우가 들어있는 동그랑땡? 완자전?

그런 기분이에요.

고기가 아닌 새우살로 된?

근데 얘 맛있었는데... 얘도 너무 눅눅해졌...ㅠㅠ

만두 하나는 정체도 모르게 만두피 한조각만을 남기고 사라짐...

이 놈도 조심조심히 건져서 터지지 않게 수저로 퍼먹....ㅠㅠ

앙용 당면아?

떡볶이에 들어있던 건더기들 많이 먹었을 때 즈음 라면사리 투하!

순대야 안녕.

오랜만이야.

아.... 왜 갑자기 토이 노래가 생각나지..

아프진~않니 많이~걱정돼 행복하~겠~지만~

뭥뮈??

쏙쏙이떡의 실체!

보기에는 마치 블루베리나 자색고구마에 어울리는 색인데...

맛은 왠지 쑥현미떡??

이건 백년초떡인가봐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치즈떡!

너무 맛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면도 한입 덜어주고 순대는 이제 수저로 퍼묵퍼묵

꼬들하게 잘 익은 라면 납시오!

아 나 양념 너무 제조 잘한거 같애

느무 맛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부른데... 리필로 가져온 재료들

떡볶이떡은 치즈떡만 ㅎㅎ

재료 투하! 열시히 끓이긔!

그동안 멈출 수 없어요.

개인접시에 남아있던 떡볶이를 모두 먹어치워요.

이번엔 튀김을 마지막에 넣어서 식감도 괜찮아요,

아까보다 훨씬 맛있다 ㅠㅠ

보글보글 익을 동안 계란도 한입 냠냠

다 익은 떡볶이에서 만두 건져내기.

아까와는 달리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감격의 쓰나미 ㅠㅠ

튀김이 이래야지..

힘을 내어 남은 떡볶이를 먹어보아요.

헛둘 헛둘 헛둘 셋 넷!

아.... 더러워..................

정말 싹싹 긁어먹었..................

배가 너무 불러서 볶음밥 못먹은게 지금 생각하니 후회막심 땅을 칠 기세 ㅠㅠ

옆에서는 다들 볶음밥 먹던데 ㅠㅠ

볶음밥은 말씀 드리면 주방에서 밥과 재료들을 따로 만들어주세요.

그걸 가져다가 알아서 볶아먹으면 끝~

이게 아까 말씀드린 후식용 막대 아이스크림!

맛별로 종류별로 있으니 취향에 맞게 냠냠.

솔직히 어디 분식집 가더라도 5,500원이면

떡볶이 1인분에 순대 1인분 거기다가 어묵 하나 또는 튀김 하나

이 가격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마음대로 취향껏 무제한으로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튀김의 냉동상태에 조금 급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어느 즉석떡볶이집을 가던지 다 비슷하다는 생각..

가격으로 치면 2인의 가격이 여느 즉석떡볶이집과 다를 것은 없지만

내 마음대로 내 입맛대로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지칠 때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확연히 다르죠. 

주말도 다가왔는데 친구 또는 가족, 연인 등과

내 마음대로 입맛대로 취향껏 매콤하게 또는 달콤하게!! 

수다와 함께 배터질 때까지 떡볶이 만들어먹기 어떠세요?

<2012년 7월 방문 포스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