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정원이 있는 하남 한정식집.

서울에서 20분이면 도착하는 한정식집 '송림'에 다녀왔습니다.

운치있는 기와집으로 지어져 있는 한정식집 송림입니다.

송림 바로 옆에는 폭포수가 흐르는 정원이 있어요.

밥을 먹기 전 폭포정원부터 살펴봅니다~

세 방향에서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

앞에 있는 의자에서 사진을 많이들 찍으시더라구요!

주변에는 꽃, 나무, 갖가지 조형물들로 꾸며져 있어서 밥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며 산책하기 딱 좋겠더라구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 않으세요?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쏟아지는 폭포의 시원한 소리, 소나무 향기까지 함께하니,

지상낙원입니다~ㅎㅎㅎ

밥을 먹으러 들어왔어요~

저는 추석 연휴 아주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송림'의 한정식 코스 메뉴와 주류, 음료의 가격입니다.

코스메뉴는 총 4가지가 있구요,

송림정식(2,5000원)이 무난하게 가장 많이들 드시는 메뉴라고 합니다.

코스메뉴 이외에 따로 시킬 수 있는 일품메뉴도 있습니다.

벽에 추석맞이 선물로 LA갈비도 파는 걸 보니 갈비맛이 괜찮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저는 뼈가 살짝 붙어있는 고기 종류를 무지하게 좋아하거든요 ㅋㅋ

저는 추천받은 송림정식(인당 25,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총 4명 일행이 함께 갔구요~아래로부터는 쭉쭉 메뉴이름과 사진 보여드릴께요.

너무 시원해 계속 리필해서 먹은 나박김치와 호박죽

부드럽게 넘어가는 탕평채

블루베리 소스가 곁들여진 샐러드

참기름냄새가 고소~하던 잡채

정갈하게 담겨나온 모듬전.

이제와서 보니 이건 메뉴에 없던데 추석이라서 주신건가?싶네요~

매콤새콤한 표고탕수

홍어삼합!!!!!

저는 홍어삼합이 왜 맛있는 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그냥 홍어만은 아직 못 먹지만 김치에 고기와 함께 싸먹으니~신세계!!!!!

들깨가루가 들어갔는지 너무너무 고소하며 상큼했던 해파리냉채

시원~한 계절지리탕

부드럽게 씹히는 매콤한 맛의 쭈꾸미볶음

니냐니뇨~♥

부드럽고 달콤하고 매력있는 아름다운 LA갈비의 자태~♩

고기가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아래깔린 양파와 부추와 함께 먹으면 최고!

그렇게 배가 한껏 불러올 때쯤 나오는 돌솥밥.

함께 주신 공기에 먹을 만큼 덜어 담고 뜨거운 물을 부러 누룽지를 만듭니다.

요렇게~뜨거운 물을 붓고 공기에 덜은 밥을 먼저 먹습니다~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피어올라요~~

나물반찬, 젓갈, 무침류 등 간단한 밑반찬 6종과 두부조림, 김치 등이 나오구요.

왜 이렇게 맛있는 지 감탄하고 또 감탄했던 된장찌개~

역시 한정식의 마지막은 요 된장찌개와 밥 한술이 아닌가 싶어요!

결국엔 너무 배가 불러 밥은 조금 남기고 말았지만, 너무 푸짐해서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입가심으로 나온 인삼대추말이와 오미자차, 배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구요~

밖으로 나오니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커피자판기가 있어,

오랜만에 믹스커피 한 잔을 먹어봅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담소도 나누어보구요~

나무그네도 있길래 괜히 사진도 몇 장 찍고 조금 더 산책하다가 왔습니다.

하남 IC에서 나오면 바로 옆이라 찾아오기 쉬우실꺼예요.

정성이 가득 담긴 특별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맛있는 밥 한끼와 운치있는 폭포정원에서의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송림한정식!

아래 명함 참고하셔서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