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백탕과 얼얼할 정도로 매운 홍탕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지방의 보양식 훠궈 샤브샤브
 

보기만 해도 눈이 따가울 정도로 얼얼하게 매운 홍탕은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아무생각없이 국물을 그냥 떠 먹었다가

119를 눌러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거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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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지방의 보양식인 훠궈 하면 떠오르는 음식점~ 불이아

홍대, 강남, 대학로, 부산과 잠실에 지점이 있는데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신천 먹자골목에 있는 잠실점입니다
 

커다란 건물에 계단부터 중국 느낌이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어요
 

2층 실내인데요 테이블 중간 수레바퀴 모양의 칸막이가 인상적입니다
 

3층은 중국의 황실 입구같은 분위기입니다 
 

안쪽으로 크고 작은 룸이 있는데요

20인정도되는 커다란 룸은 각종 모임자리로 많이 활용될 듯 합니다
 

도로사랑과 일행님들 둘~  총 3인이

3층 홀 중앙에 위치한 원탁에 자리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온통 다양한 소품들로 가득이에요

제법 진귀한 물건들인것 같은데

잘 관리하셔야 할 것 같네요 
 

아주 중요한 분을 처음 만나는 자리였는데요

그래서 조금 색다른 음식으로

중국의 보양식 훠궈집을 찾은거에요

메뉴는,

소고기, 양고기, 해물 등 3가지 샤브샤브가 메인이구요
 

버섯이나 완자등을 추가로 주문해도 되고

모든 메뉴를 취향에 따라 별도로 주문도 가능한데

보통은 정식메뉴를 먹고 단품을 추가합니다
 

훠궈는 사실 양고기로 시작된 요리로 알고 있어요

중국 내륙 사천지방의 보양식으로

양고기를 사골육수에 한약재와 매운 고추를 넣어 만든 매운 육수에 샤브샤브해서 먹었는데

양고기 특유의 향 때문에

국내에서는 소고기를 많이 찾는거 같아요

사천지방이 내륙이라 해산물을 구하기 어려웠기에

사실 원조 훠궈는 해물이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예전에 싱가폴에서 먹었던 돼지고기 훠궈 샤브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국내에선 돼지고기를 사용하는곳이 거의 없는거 같더군요

암튼 일행님들 두분이 훠궈가 처음이라 하시기에

 소고기정식 2인과 양고기 정식 1인 주문합니다
 

반주가 빠지면 서운하겠죠

가볍게 연태고량주 작은거 한병만^^
 

기본세팅으로 짜사이와 피클이 나오구요

폰즈소스와 마장소스가 나옵니다

마장소스는 땅콩소스로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매운훠궈와 환상궁합으로

훠궈의 얼얼하게 매운맛을 잘 잡아주는 아주 특별한 소스에요

그 맛은 훠궈집에서만 맛볼수 있구요
 

샤브샤브 육수가 올려집니다

하얀색은 백탕은 사골과 각종 한약재를 우려낸 육수이구요

빨간색 홍탕은 사골육수에 정말 매운 고추인 트어라와 향신료를 사용하여

엄청나게 매운맛을 자랑하지요

사천지방의 마라훠궈는 지역 사람들도 조심해서 먹는다고 하더군요 
 

진한색이 소고기이고 뒤쪽이 양고기에요

훠궈의 원조는 양고기라는거

중국의 내륙지방의 주 영양공급원이 양고기 이었기에

훠궈나 양꼬치 등의 중국요리가 발달하게 되었다 합니다
 

새송이 느타리 팽이버섯과 감자, 무우, 동두부, 단호박 등 단단한 야채들
 

청경채, 배추, 시금치, 쑥갓 등 모듬야채
 

칼국수면과 콩나물
 

이렇게 다양하게 재료가 준비되었는데요

중국 당면과 목이버섯 등이 안보입니다?

뭔가 한 두가지 정도 빠진듯한 느낌이네요......

암튼 마구 마구 끓고있는 태극솥으로 입수를 시작합니다
 

홍탕 백탕 골고루 넣는다는게 이런 모습이 되 버렸네요...ㅡ.ㅡ;;;
 

야채의 숨이 죽기 시작하니 홍탕의 빠~알간 육수에서

코 끝을 자극하는 매콤함이 강하게 퍼지기 시작합니다  
 

도로사랑은 매운음식을 잘 못먹어요...

항상 이렇게 말하는데

몇년 전 에 비하면 정말 엄청난 발전이에요

이젠 살짝 홍탕쪽으로 젓가락이 가고 있답니다~ㅋㅋ

물론 조심조심 하구요

강한 자극에 사정없이 무너지는 경우도 자주 있지요...ㅡ.ㅡ......
 

처음뵙는 지인분들과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며

연태고량주도 한잔씩 하면서 즐거운 자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식 샤브샤브에 빠지면 서운한 동두부

맛이 살짝 허무하면서도 오묘하고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서비스로 내어 주시는 납짝 미니만두
 

먹다보면 홍탕과 백탕이 살짝 섞이기 마련이죠

칼국수와 만두 입수했습니다 
 

요 앙증맞은 납작이만두가 보기엔 좀 부실해 보였는데요

그 맛은 아주 부드럽고 살짝 쫄깃하여 좋더구요
 

위로 보이는 홍탕의 붉은색이 보이시나요?

세상에... 도로사랑이 저 안에 있는걸 먹었다구요......
 

마무리는 시원한 팥빙수에요
 

나오는길에 2층 카운터 뒤로 놓여있는 신기한 물건이 무척 궁급해집니다

방아 같은걸로 보이는데 왠지 귀한 물건일듯 하네요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 하며 떠오르는곳 불이아

홍대본점이 오픈하여

매운맛을 사랑하는 님들의 성지로

색다른 보양식으로 

국내에 훠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음식접입니다

규모는 대학로점이 완전 짱이었구요

잠실점도 아주 깔끔하고 훌륭한 시설에

서비스도 좋아서 많이 알려진것 같아요

겨울철, 간절기, 여름철 등등

몸이 허할때 아주 화끈한 훠궈 드시면 힘이 불끈 한답니다~~ㅋ

특히 양고기가 정석이라는거...

감기 기운이 있고 식욕도 없고 에너지가 부족하신님들

훠궈 한판 달려주시면 좋아지실꺼에요    
 

* 불이아 잠실점 *

http://www.bulia.co.kr

02-2202-6689

서울 송파구 잠실동 177-7

신천역 신천 먹자골목 종합운동장 사거리 버스정류장 골목
 

불이아잠실점
서울 송파구 잠실동	크게보기 | 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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