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맛집]광주오포맛집-미락가,최고급한우숯불구이,강남300cc근처맛집

 

오늘 분당날씨가 아침 최저 영하5도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웃님들은 옷 따뜻하게 입고 출근시키고, 아이들 학교 보내셨나요? 오전에 잠시 외부일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더니 춥지만 기분도 좋고 상큼한 기분전환 느낌입니다... 집에만 있는것보다 훨씬 좋네요.

어제밤 내린 비와 바람으로 낙엽들이 많이 떨어져 거리엔 날이 더추워지니...스산하기까지 한 초겨울날씨입니다. 이런날에는 저녁에 따끈한 국이랑 나물 무쳐서 "맛있는 식사 준비됐습니다. 일찍 들어오세요~^^" 이렇게 문자 남기면 어떨까요? 저두 안바쁠땐 가끔 국이랑 반찬 많이 준비하면 이런문자 남기면 남편들은 아이처럼 참 좋아라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한번 실행에 옮겨보세요.ㅋㅋ

 

 

 

 

저희집에서 차를 타고 10분정도 가면 경기도 광주 오포읍이 나옵니다.

오포에 맛집들이 많아서 가끔 주말이면 가족들과 드라이브 오기도하는 단골동네가 되었어요.

분당에서 광주로 넘어가면 바로 강남300cc가는길이 보입니다. 그쪽 방향이네요.

 

 

강남 cc쪽 방행으로 쭉 올라가니...미락가가 나옵니다.

지인이랑 단둘이 평일 점심부터 헤비하게 고기외식이네요.

그런데 쓸쓸한 가을 풍경탓인지...고기맛이 꿀맛이더라구요.ㅎㅎ

 

 

 

같이 만나기로한 지인이 아이가 학교에서 일찍 오는지라

일찍 집에 가야해서 밥먹고 차마시려고 일찍 만났습니다.

 

 

미락가에 도착하니...

강아지 세마리가 계단을 내려오면서 꼬리를 흔들면서 손님을 먼저 반기네요.

한적한 시골이다보니...강아지를 풀어놓고 기른걸보니 참 여유로워보입니다.

이래서 다들 귀농을 하고 전원생활을 그리나봅니다.

 

 

입에 들어서니..경기으뜸맛집으로 선정된곳인가봐요.

안에는 각종 유명인들의 싸인들이 즐비합니다.

 

 

골프장 근처이다보니...손님들 가져가라고 두었는지모를 생깔별로 티들이 많이 쌓여 있네요.

공짜였으면 신랑주게 한줌 집어올걸...공짜 넘 좋아하면 안되는데...제머리숱이 얼마 안남았거든요.ㅋㅋ

 

 

미락가는 최고급 한우만을 취급한다고 써있네요.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점심부터 헤비하게 안창살과 토시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육회물회는 어떤맛일까?ㅎㅎ

 

 

 

식당 바로옆 텃밭에서 키운 채소들로 만든 장아찌며 반찬들이 나옵니다.

고기집 기본반찬치고 가짓수가 많은 편이네요.
쪽파김치도 열무김치도 어릴적 먹어본 시골스런 김치맛이 납니다.

 

시래기 뚝배기나물

냉이나물, 감자조림, 취나물장아찌

고사리나물, 무생채, 열무김치

무나물, 쪽파김치, 과일샐러드

 

 

 

고기와 함께하면 좋을 샐러드와 구운마늘, 쌈장, 견과류소금입니다.

기본적인 양배추샐러드와 구운마늘, 견과류를 갈아서 소금이랑 섞은 아몬드소금, 견과류를 섞은 쌈장까지...

특색있는 쌈장과 소금입니다.

저두 나중에 견과류쌈장 만들어봐야겠어요.

 

 

고기에 빠질수없는 쌈채소들

봄부터 가을까지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쌈채소를 사용한다고합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하우스가 아니면 불가능하죠.

 

 

점심전 이른시간이라 숯불을 피우는데...시간이 좀 걸린다며

미안하다고 육회를 조금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보통 육회와는 달리 얼리지않은 소고기를 굉장히 도톰하게 채썰어 무쳤네요.

맛도 좋았습니다.

 

 

안창살과 토시살 2인분입니다.

와아~~~!!!고기를 받자맏자 마블링에 감탄~~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우선 안창살부터 달군 석쇠에 올려줍니다.

소고기는 센불에 앞뒤로 살짝 익혀 미듐으로 구워 드셔야 가장 맛있는거 아시죠?

 

 

이번엔 토시살을 구워줍니다.

안창살, 토시살, 살치살, 차돌박이, 갈비살...소고기 특수부위는 이름도 참 많아요.

자주 먹는게 아니어서 외우기 힘들어요~ㅎㅎ

 

 

 

 

 

 

 

<미락가에서 소고기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

 

step 1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기~

양배추는 위의 소화효소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위 안좋으신분들에센 生양배추즙이 최고랍니다.

특히 양배추를 생으로 먹어줄때가 가장 좋다고해요.

평소엔 잘 못먹는데...이럴때라도 양배추 샐러드 많이 먹어줘야겠죠?

 

 

step 2

 

쌈채소에 구운마늘이랑 견과류쌈장을 함께 올려 쌈싸먹기~

미락가에서는 다른곳과 다르게 이미 익혀진 구운마늘이 함께 나옵니다.

그래서 쌈싸드실때 함께 먹어도 맵지않고 부담없이 먹을수 있고, 구운마늘과 견과류 뜸뿍 넣은 견과류쌈장과 함께 드셔도 굿이에요.

 

 

 

 

step 3

 

견과류와 구운소금을 섞어만든 맛있는 소금에 찍어먹기~

이집만의 특별한 견과류를 듬뿍넣고 만든 소금이라 짜지않고 아주 고소합니다.

 

 

 

새송이버섯도 통째로 구워서 가위로 잘라 먹어주니...정말 쫄깃하네요.

 

 

식사와 함께 나오는 청국장찌개입니다.

청국장 냄새도 마니 안나고, 슴슴해서 맛이 좋네요.

 

 

 

고기를 다 먹으면 가마솥밥이 나옵니다.

창가라 사진이 너무 밝게 나와서 자세히 안보이지만, 조를 넣은 조밥입니다.

뚝배기에 지은 밥을 유기 밥그릇에 담아주네요.

 

 

 

청국장은 통째로 밥에 비벼먹는게 최고~!!!

아주 구수합니다.

 

 

 

가마솥밥에 남은 누룽지는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줍니다.

제가 누룽지 매니아인데...배불러서 누룽지를 남기고 왔더니... 살짝 아쉽네요.ㅎㅎ

 

 

후식으로 고기먹은뒤라 고기소화를 돕는 매실즙과 배한조각이 나옵니다.

후식까지 빵빵하게 먹고...일어섰습니다.

 

 

밥먹고나니 금새 아이들 올 시간이 다돼서 지인이랑 근처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어른 일어섰습니다.

아이들 없는 오전시간은 왜이리도 빨리 갈까요?ㅋㅋ

 

전 이제 저녁에 뭐해먹을지...냉장고좀 뒤져봐야겠습니다.

 

 

 

 

 

미락가

최고급한우 숯불구이전문점

☎ 031-714-0059/ 031-715-1253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00-2

(강남300 CC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