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멀리 원주에서 지인들이 울집에 놀러왔습니다.  바쁜데도 한걸음에 다려와준 지인들이 정말 고마웠어요~ 바쁘다고 맛난것도 못해주고 분당맛집을 찾아 아구찜으로 대신했습니다.  오늘 온 지인들중 한분이 예전에 분당에서 오래 살았던 분이라 분당 맛집을 꿰고 있어서 오늘 전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12시가 안된 이른시간인데도 테이블은 거의 꽉찼습니다.

밖에 간이 의자가 있는거보니 아마도 바쁠땐 밖에서 대기하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이동네에선 나름 유명한 집이라고하네요.

인원이 5명이라 아구찜 大를 보통 매운맛으로 주문~

맨먼저 다슬기가 들어간 장국과 와사비장이 나옵니다.



아구찜이 나오기전에 견과류조림, 홍어무침, 잡채, 감자조림, 시래기나물, 김치, 동치미...이렇게 기본찬이 나옵니다.

반찬들 모두 아주 깔끔합니다. 특히 시래기나물은 정말 맛있었어요~

아구찜이 등장~!!!

아구찜~오랫만에 먹어보네요~

그런데 사이즈가 大라서 아주 클줄 알았는데....원주에서 먹었던 小 랑 비슷한 사이즈~

역시 땅값 비싼 수도권이라 더 비싼거겠죠?ㅋㅋ

그래도 5명이서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콩나물보다 아구가 정말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아구는 별로 없고 콩나물만 가득한 아구찜과는 다르네요.

통통한 살도 어찌나 많은지...전 살도 맛있지만 쫄깃한 껍질부분도 아주 좋아합니다.

자~ 아~ 입벌려보세요~

이거 염장인가요? ㅎㅎ 돌날라온다~~~ㅋㅋ
 

지인이 볶음밥이 예술이라며 꼭 먹줘야한다고...볶음밥 3인분 주문~

아구찜 소스를 덜어가서 직접 복아서 나옵니다.

약간 고소한게 누룽지맛이 나기도하고~ 진짜 다른 볶음밥과는 뭔가가 다른맛이네요~

짜지도 않아서 자꾸 들어갑니다.

자~ 요것도 한입~!!!

지인 덕분에 정말 오랫만에 맛난 외식했습니다.

아구찜 大 5만원~볶음밥 3인분 6천원~

홍어매니아닌데...홍어삼합도 판매하네요~

나중에 신랑이랑 함 와야겠어요~근데 홍어가 국내산이라 가격이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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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끝내고 지인이 분당지리를 잘알아 율동공원 드라이브까지 시켜주고...

율동공원 끝자락에서 맛난 전통차도 사주고~~넘 즐거운 하루였어요.

그동안 이사와서 넘 혼자만 지냈더니 조금 우울했는데...오랫만에 수다도 떨어보니 정말 즐겁습니다.

역시 여자들의 수다는 스트레스도 못당하나봐요~ㅋㅋ

군산집

(아구찜/아구탕/홍어찜/홍어탕)

☎031-715-3377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