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강남 사케가 있는 일식 주점 도리마루 닭 익는 마을 by 미상유

요즘은 날씨가 많이 풀려서 겨울 처럼 춥지는 않다.

그래도 밤이 되면 왠지 모르게 사케 한잔이 당긴다.

그래서 강남을 배회하다 닭 익는 마을에서 새롭게 만든 일본식 주점 도리마루에 다녀왔다.

예전에 닭익는 마을에서 한국식 주점도 했던 것 같은데,

도리마루라는 분위기 괜찮은 일식 주점을 새롭게 열었다.

(참고로 비비큐 회사인 제너시스 닭익는 마을은 BBQ와 형제 사이다.)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고, 룸 형태의 방도 있다.

금연석은 다찌만 해당되어서 다찌에 앉았다.

다찌라고 해서 주방이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유리창 너머로 주방이 보이는 오픈 주방 개념이다.

닭 전문 답게 닭요리가 대부분이다.

요리 사진을 맛깔나게 찍어서 보기만 해도 배가 고프다.

꼬지도 하던데 명품요리라고 이름을 붙여 가격대가 높다.

도리마루는 일식 주점 답게 메뉴의 가격도 일본 현지의 가격 정도 된다.

주문하고 먼저 나온 사케를 홀짝이고 있으려니 닭갈비가 나왔다.

사진처럼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먹기 편하게 잘라서 나왔다.

닭 냄새가 조금 나긴 하지만 매콤하고 짭쪼름하다.

닭갈비라는 한국의 메뉴지만 도리마루는 일식 주점이라서 맛은 일본 요리와 많이 닮아있다.

일본에서 보통 맛 볼 수 있는 그 맛이다.

짜다.

두번째로 주문한 청포묵 샐러드.

오이와 양파와 청포묵과 가쓰오부시와 무순이 잘 어울린다.

이 역시 일식 주점인 도리마루인 것 답게 일본 현지에 와서 사케 한잔을 기울이는 것 같다.

짜다.

일본 현지의 맛과 가격을 충실하게 재현한 메뉴는 사케와 잘 어울린다.

일본의 맛을 여과 없이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일식 주점 도리마루다.

위치: 강남 CGV 뒷편 골목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50m 가량 전진

상호: 닭 익는 마을 도리마루(술집)

메뉴: 닭 요리, 꼬지요리, 일식, 사케, 청주,막걸리,소주,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