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의 사시미 가격은 서울 강남이나 분당의 고급 일식집에 비하면 횟집 수준의 가격이죠 ...

물론 고급 일식집에 비해 질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요 ...

저희는 셋이서 3만원짜리 사시미로 시켜봤습니다 ...

죽으로 우선 살짝 위장을 달래주구요 ...

깻잎, 톳, 꼬시래기, 생미역, 전어젓의 구성...

이렇게 싸먹으니 개운하고 상큼합니다 ...

쿰쿰하고 코가 뻥 뚫리는 홍어탕 ...

은행구이는 배부를때 집어먹기 좋은 안주죠...

버섯볶음 ...

광어, 돔, 우럭(?), 농어(?)의 구성인 듯 ... 선도나 육질 괜찮습니다 ...

밥의 양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소라, 관자, 전복, 문어, 멍게, 굴, 가리비, 매실 등등 ... 곁가지음식(스끼다시)이 다양하고 알찬거 같습니다 ...

청어구이와 대구(?), 메로(?) 구이 ...

깔끔하게 튀겼군요 ...

복껍질에 날치알을 얹은 것 ...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쫀득한 복껍질의 앙상블이 준수합니다 ...

매운탕 ...

김마끼 ...

1층은 홀, 2층은 룸인데 ... 룸에서 드시려면 예약을 하는게 안전하겠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