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가장 좋아하는 곱창집이자 단골집, "또오기창구이"

 

 

 

 

 

 

 

 

 

학원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어느 평일 밤...

무언가 가슴이 답답한것이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는 아쉬운 왜 그런 날 있죠.

이 날은 안어울리는 가을을 타는지, 술 한잔 생각이 간절해서 집으로 콜을 합니다.

 

 

 

박실장 - 나 오래간만에 (살짝 찔리긴 했지만..) 술 마시고 싶어.

 

 

 

마눌님 - 마셔. 같이 가자. 어디로 갈까.

 

 

 

박실장 - 아 그래..? 전어도 먹고 싶고.. 아.. 또오기에서 곱창먹어야겠다.

 

 

 

 

언제인가부터 "또오기"가 마음 편하게 술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죠.

곱창이라는 메뉴가 아주 자주 먹기에는 애매한 메뉴인지라,

단골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머쓱하기는해도..

갈 때마다 반겨주시는 사장님. 사모님과 이제는 몇마디의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는 재미.

 

 

 

 

뭐, 곱창맛은 말하지 않아도 검증된 집.

 

 

 

 

 

 

 

 

 

 

 

 

 

 

 

 

언제나 반가운 순대모듬 기본.

 

 

 

 

 

다시 말하지만 간과 천엽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 최소한 저에게는.. 후훗.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파김치를 이렇게 주네요..

 

 

 

 

 

 

좋네요. 파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실만큼 담아 드시면 되고.

 

 

 

 

 

 

 

 

 

 

먹음직스러운 부추무침..

 

 

 

 

 

 

요건 곱창과 함께 얹어 먹어도 좋지만, 술안주로 집어먹기에도 괜찮은 메뉴.

 

 

 

 

 

 

 

 

 

 

곱창의 느끼함을 달래줄 양파 피클.

 

 

 

 

 

 

 

 

 

 

요 화로가 나오면 양을 먹는 겁니다.

 

 

 

 

 

 

양 1인분, 곱창 1인분 주문. 언제나 둘이 가면 이런 시스템으로 주문하지요.

 

 

 

 

 

 

 

 

 

지난번에 먹었던 양이 살짝 별로였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 양을 바꾸셨다고 하는데 확실히 전보다는 부드럽고 좋네요.

 

 

 

 

 

 

 

 

 

 

부산 백화양곱창의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서울 지역, 특히 동네에 이런 곱창집이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제나 실한 곱창...

 

 

 

 

 

 

 

 

 

 

 

 

이렇게 꽉차있는 곱 보는 것도 힘든데...

 

 

 

 

 

 

또오기는 올때마다 거의 비슷한 질좋은 곱창을 내어줘서 더 마음에 들고..

 

 

 

 

 

 

 

 

 

 

파김치도 구워먹어야 별미라죠.

 

 

 

 

 

 

 

 

이 날은 맛있는 곱창과 양과 함께 들이킨 청하 한잔이 유독 달았고..

 

 

 

마눌님과 집까지 걸어가면서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의미있던 10월의 어느 날.

 

 

 

 

중곡동에도 또오기가 있지만... 전 언제나 가까운 방이동 또오기만 고집하렵니다.

 

 

 

 

또오기 예전 포스팅 - http://blog.naver.com/emotion100/10052502128

http://blog.naver.com/emotion100/10067441074

 

 

 

 

 

위치 - 방이역 4번출구. 벽제갈비 옆 골목으로 직진하시면 왼편에

브로이하우스라는 맥주집이 있습니다.

그 맥주집 끼고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곱창집이 보입니다

 

 

 

 

 

 

 

02) 415 - 3719

 

 

 

 

 

 

 

 

 

 

 

 

 

 

 

 

 

 

 

그렇게 먹고도 출출한 내 배는 어찌할꼬...

 

 

 

걸어가면서 들른 방이동에 인기맛집, "할머니 국수"에서 맛있는 국수 한그릇..

 

 

 

이 집은 너무 시끄러워서 술마시는건 엄두도 못내고 가끔 국수만 후루룩 먹으러..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