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만 아직도 낮에는 덥군요

여름의 마지막자락에 더위에 지친몸을 일으켜 세우는~~~

시원한 냉모밀이 맛있는 집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하루]입니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버커루매장 안쪽 골목에 있는데

언제나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박! 완소! 음식점이지요!!



더운 날씨에 찾아 갔기에 모두들 지친 모습입니다...ㅎ

아니... 모두가 냉모밀에 빠져 있어요~~ㅎ



시설은 동네 분식집, 우동집... 수준으로 평범합니다

그만큼 가격도 착하지요!!



평범한 기본찬

메뉴의 성격상 특별히 기본찬의 비중이 높지 않아요



* 냉모밀 *

5,500원




완전 시원해 보이는 살얼음 쯔유위에 갈아 넣어준 무우와 생와사비!!



탱탱한 모밀면과 시원한 쯔유 국물맛의 조화가 환상입니다~~~

* 카레돈가스 *

6,000원

하루에 찾아오는 이유중 또 하나는 바로 이겁니다

깔끔하게 나와 주시는 일식돈가스와 카레



카레의 맛은 평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평범하다는건 다시 말하면 익숙한 맛이라는 거죠

우리가 늘 먹어오던 익숙한 카레맛.~~~무겁지 않아 부담이 없다고 해야 겠네요



시원한 우동 국물 같이 나오구요



일식 돈가스에서 가장 중요한건 고기의 육질과 튀김옷의 바삭함이겠죠




두툼한 등심살이 아주 부드럽고, 겉은 바삭합니다

특히, 등심살은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아 스며드는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서 오돌뼈(!) 같은거 좋아하시는분들은 심심하다고(!) 하실듯 합니다~~ㅎ



카레라이스~~ㅎㅎ




꽁꽁 얼려서 주시는 찬다시국물과 생모밀

포장해서 올 여름 버티신분들 참 많았다는 소문이~~~ㅎ

아주 특별한 음식이 먹고 싶을때도 있지만

몸이 편안한, 너무 무겁지 않은 음식이 필요할때도 있지요

 

너무나 익숙한 돈가스와 우동, 모밀이지만

바삭하고 육질 좋은 돈가스와 속 시원한 냉모밀은

언제 먹어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 생각해요

 

또한, 착한 가격이 아주 매력있는 곳...

압구정 밥집으로 [하루]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

* 하루 *

02-514-5557

강남구 신사동 663-9

압구정 로데오거리 버커루매장 사이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