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맛집 - 온누리 장작구이

아브지, 엄마랑 자주가는 백운호수

오늘도 역시나, 온누리 장작구이집으로 출똥, 출똥 - !

사람이 버글버글, 그 넓은 주차장도 만원이닷

이 곳, 온누리 장작구이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숯에 고구마가 들어가 있지만, 뒷마당에 가면 - 고구마를 실컷 구어먹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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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이곳에만 오면,

달마 도로시 줄려고, 고구마 굽기 바뿌다 (고구마에 환장하는 달마,도로시)

꺄악!!!! 맛잇다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마늘은 절대, 불 속으로 떨어트리면 안되 - 정성껏 굽는 제스

기름이 좔좔 - 한마리 푸짐하게 먹고, 마늘 야채 모두 셀프이니 -

마늘 중독 우리가족은, 양손 가득 날러서, 열심히 구워데고

오리구이먹고 나중에 딸려나오는 잔치국수 -

요것이 제맛이다. 기름진 입안 - 국수 한 그릇으로 깔끔하게 씻어내고 ㅎㅎㅎ

하루 종일 - 발 통증에 시달리신 애처로운 발 한번 찍어주고 -

배부르고, 졸리고, 운전은 서로 하라고, 미루고 미루고-

결국은 아빠가 운전하고 - 달마 도로시 가따줄 고구마를 챙겨들고,

아메리카노를 땡기러 커피샵으로 출똥한다 -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까 - 서빙분들이 오늘따라 너무 정신없어 보여서, 먹는 우리도 산만했네

음료 주문을 해도 음료만 던지고 사라지고, 불러도 그냥 지나가고....

엄마와 난 간지러운 입을, 아버지로 인해.. 꾹꾹 참아가며 조용히 먹고만 나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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