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여행 - 대명리조트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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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여행 - 대명리조트 100배 즐기기

점등인 2009.02.02 13:02:29

조회 6,516 댓글 3 신고

지난 1월 어느 주말..

다연네와 함께 단양 대명콘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회사에 대명콘도 회원권이 있는지라

대명콘도의 각 지점들(?)을 한번씩 다 가보리라는 목표를 가지고..이번엔 단양으로..ㅎㅎ

햇살이 넉넉히 들어오는 10층의 전망좋은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원래 좀 더 넓은 평형인 '스위트'형으로 신청하려고 했는데

다 마감이 되어버리고 '패밀리'형만 남아있다고...

그래서 각 가족끼리 바로 옆 붙어있는 방 하나씩에 따로 묵게되는..

..

콘도 전면 광장과 굽이굽이 흐르는 남한강을 볼 수 있어

오션뷰...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전망 좋네요..^^

..

일반적으로 콘도에서 가장 작은 평형인 '패밀리'형이

보통 원룸식의 구성인데 비해

이곳은 따로 조그만 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강아지들을 데리고간 저희에게는 아주 좋은 구조..

강아지들은 저 안에다 재우고....저희 부부는 거실에서 오붓하며....므흣하게......풉~

..

요즘은 대부분 다 이런 핫플레이트를 쓰는군요..

안전해서 좋지만...성질 급한 사람은 좀 쓰기 힘든...ㅎㅎ

..

실내를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조금 놀란것 한가지..

저희가 묵을 방의 객실정비를 담당하시는 담당자분의 성함이 기재가 되어있고

손수 자필로 쓰신 웰컴엽서가 놓여져있네요..

다른 지점에서는 보지 못했었는데..

작은 부분이지만 순간 매우 기분 좋게 만들어주네요...^&^

..

짐을 풀고....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러....

나가면서 잠시 로비 구경을 해봅니다

12시 조금 넘어 체크인을 할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오후쯤 되니....무쟈게들 많이 오시더라구요...ㅎㅎ

..

사랑의 소원트리.....라는 나무도 보이네요..

조그만 하트종이에 각자의 소원들을 적어서 걸어주는...

울 큰강아지 선우...

종이에....'할머니 아프시지 않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적더군요..

감동받은 울 마눌....순간 눈시울이 촉촉해지고....^^;;

..

다음날 눈,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아쿠아월드는 그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

점심을 신나게 먹고...

주변 관광지 구경도 하고...

저녁때 본격적인 술한잔을 위하여 필요한것 장을 좀 봐야죠..

콘도 지하로 쌈장 사러 가는 마눌과 다연맘 뒤를 쫄래쫄래 쫓아가봅니다...ㅎㅎ

..

지하에 내려가자마자 제법 잘 꾸며진 빵집이 보이네요..

평소 빵을 그리 즐겨하지도 않고....오늘 빵먹으러 온것이 아니기때문에 일단 통과~ ㅎㅎ

..

지하에도 1층 로비에 설치되어있는 사랑의 소원트리 비슷한 단풍나무가 서있네요..

비록 적어서 걸어놓지는 않았지만..

나는 무슨 소원을 빌어야 하나....잠시 생각도 해보고요...^^

..

만화가 협회....에 계신분들이 나오셔서 이렇게 캐리커쳐를 그려주시기도..

(아...물론 무료..는 아닙니다....혹시라도 그렇게 생각하실분들은 없을.....ㅡㅡ;;)

..

앗~ 둘리다....ㅎㅎ

푸드코트에서 참숯바베큐를 한다고...저를 유혹을...^^;;

..

오락실과 슈퍼,푸드코트 등이 모여있는 지하 중심가(^^)의 모습인데요..

다른 콘도들 다녀보면서도...지하에 이렇게 사람 많은 모습은 처음 봅니다..

무슨 대형 백화점이나 마트를 보는듯...

..

예전에 한창 유행하던 '펌프'도 있던데..

소싯적 실력을 한번 발휘해볼걸 그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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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크지는 않지만 푸드코트도 있는데요...

콘도 지하에 푸드코트 있는것도 전 처음 봤습니다...^^;;

콘도에서 이것저것 해먹으려고 먹을것을 미리 바리바리 싸왔었는데..

다음에 올때는 그러지 말자고...와이프와 서로 눈빛교환을...ㅎㅎ

..

하다못해 닭볶음탕 같은 안주류 배달까지도...ㅎㅎ

정말로 다음에는 몸만 살짝 가지고 와야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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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구경좀 잠깐 하고 드뎌 마트질을 하러...

깨끗하게 잘 꾸며놨네요..

..

그런데.....어머낫 세상에.....

순간 저도 모르게 시식을 할뻔...................................^^;;

무슨 콘도 마트에 이렇게 떡볶이도 판답니까....ㅎㅎ

여러가지로 놀라운 모습들에 저와 마눌은 그저 신기해하기만 하고....

..

적당한 음주 후 歌舞를 위해서 노래방 사전답사도 해봅니다...ㅎㅎ

혹시나 일찍 문을 닫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기우

새벽 3시까지 한답니다...^^

..

밤이 되니 콘도앞 광장은 이렇게 멋진 야경으로 변신을 해주시고...

이런 야경을 배경삼아...드디어 술한잔을 하기 시작합니다..^^*

..

질 좋은 생고기에 버섯,소시지까지 함께 구워서...

물론....고기 자체가 맛있기도 하거니와

이렇게 놀러와서 구워먹는 고기들은...더 맛이 있을수밖에 없는겁니다...ㅎㅎ

어른들도 신나라 하고..

아이들도 뛰지말라 혼내는 사람 없으니 덩달아 땀흘리며 신나게 놀아주시고...^^

..

고기를 구워 먹다 지칠즈음...

이렇게 남은 생고기와 소시지를 넣고 김치찌개를 즉석제조...

라면스프 반개정도 넣어주니...아주 훌륭한 맛으로 재탄생합니다...ㅎㅎ

.

.

실컷 먹었으니 이제 소화를 시켜야죠..

다같이 지하 노래방으로 고~고~

모두들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

..

이번 여행기간동안 다연누나를 줄기차게 쫓아다니던 둘째강아지...

요즘은 연하가 대세라고 하니.....뭐 굳이 말리진 않았습니다....ㅋㄷ

..

최신곡도 준비가 잘 되어있고...

(그러나....최신곡은 무신....결국엔 매번 하던 노래들로만....ㅎㅎ)

한시간 내내 노래하며...춤추며...웃고,떠들고...

그야말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결국...따뜻해진 봄에..

다시 한번 놀러오자고....두 가족이 굳은 다짐을 했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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