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브런치카페 밤리단길 일산 스윗치

장마 오기전 폭염으로 불쾌지수도 높은데 

거기에 택배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겹쳐 

맛있는 음식을 먹음 그래도 기분이 풀린다고 

일산 브런치카페 일산 스윗치를 찾았어요

밤리단길이 주목받으면서 

주변 술집과 음식점이 핫플레이스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브런치 맛집인데요

이곳 일산 브런치카페 스윗치는 처음으로 

외관부터가 녹색 녹색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규모가 제법 큰 편이에요

아. 뿔. 싸

일부러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해 

늦은 점심 먹으러 간 건데~~~~헐!

주변에 회사가 있어 직장인이 많은 동네도 

아닌데 카페가 이미 만석이더라고요

아줌마들의 수다 장소로 

직장인들의 휴식 장소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굿굿!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던하고 

깔끔한데다 음식까지 건강하게 

맛있어 또 찾고 싶은 곳이더라고요

후텁지근한 날씨만 아니었어도 야외에서 

즐기는 건데 퍼셀이 더위에 워낙 약한지라 ㅠ

한발만 늦었어도 발길을 돌릴뻔 했어요

테이블에 따로 메뉴판이 없어 카운터에서 

주문함 가져다주는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브런치 세트도 있지만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 단품으로 고르는 걸로,

브런치카페라고 다 같은 곳이 아니듯 

이곳은 지중해식 샐러드 및 건강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 찾게 된 이유인데요

비건들을 위한 식당 찾기 힘든데 이러다 

제대로 입 소문남 줄 서게 되는 건 아닌지^^;;

 




같은 샐러드도 이왕이면 건강하고 

즐길 수 있는 게 좋다고 스트레스 날려줄 

핫 치폴레샐러드와 토마토스프 

그리고 레몬 치킨 샌드위치와 

디저트로 고구마 바스크 주문했어요

원랜 치즈로 먹고 싶었는데 

품절이라 한참을 기다려야 한대서 

고구마를 선택했는데 케익은 다른 음식에 

비해 가격은 좀 있는 편이에요^^;;

홀 케익으로 따지면 그닥 비싼 건 아닌데

담엔 꼭 홀케익으로 사서 맛보고 말테다~ㅋ

물병도 감각적으로 참 예쁘고,,

자리에 앉아서 한숨 돌리는 사이 가장 먼저 

일산 브런치카페 토마토스프가 나왔어요

전날 술 마셨음 바로 해장하는 건데,,

이어,,, 줄줄이 줄줄이 

먹다가 중간에 맥이 끊김 좀 그런데 

바로 이어 나와 좋더라고요

맛있는 것치고 칼로리 낮은 게 없다고 

고구마 바스크 역시 살짝 걱정이 앞서지만 

맛있게 먹음 0 kcal라고 일산 스윗치에서 

달달한 케익 안 먹고 가면 반칙 아니겠어요

그리고 이곳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지중해식 샐러드인 핫 치폴레샐러드 

역시 아보카도에 다양한 야채 그리고 

병아리콩 및 각종 곡물류가 들어가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겠지만 

핫치폴레소스를 더해줌 더더욱 꿀맛~

이런 샐러드 라면 건강하게 밥 대신 

얼마든지 한 끼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퍼셀도 매일 아침마다 샐러드를 먹는데 

매번 소스 때문에 고민 아닌 고민을 하거든요

치킨 레몬 샌드위치도 사이좋게 

나눠 먹으라고 반으로 잘라 주셨는데 

좋아하는 루꼴라가 듬뿍이라 

개인적으로 치킨 앙꼬보다 좋았어요

토마토스프는 해장하기 좋은 묽은 

스프를 연상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진하고 

걸쭉한 것이 얼마 전 먹은 동대문 카레맛이 

생각나게 하는 맛있라 난이 당겼달까 ㅎ

그럼,,,, 가장 기대했던 메인은 어떠냐~!

이전에 참 괜찮은 일산 브런치 맛집 없어진 

이후론 썩 맘에 드는 곳이 없었는데 

손님이 북적이는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어느것 하나 부족함 없이 

한 그릇의 샐러드에 건강을 듬뿍 담았더라고요

맛도 퍼셀 좋아하는 칠리맛이라 

살짝 매콤해서 아무리 많이 먹는다 한들 

질림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고요

치킨 레몬 샌드위치도 푸짐함은 물론 

앙꼬의 조화로움도 좋고 1도 비리지 않아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왠지 괜찮은 느낌이랄까~

원래 샌드위치하면 칼로리가 상당히 높은데 

요건 먹으면서도 죄책감은 조금 덜할듯 싶었어요

요건 밤리단길 일산 스윗치 에서

꼭 맛봐야 할 디저트인데요

꼬르동블루 출신의 파티쉐가 만든 

바스크는 산미가 없고 고온에서 겉을 

태운 게 특징이고 스모키 향이 난다더니 

기존에 먹던 케익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부드럽고 촉촉하고,,, 부위별 다른 

느낌이라 천천히 커피와 함께 풍미 느껴가며 

여름날에 힐링하기 딱 좋은 맛이었어요

간만에 만족스러운 아니 퍼셀이 반한 

일산 브런치카페 일산 스윗치 

몰랐음 어쩔 수 없겠지만 이젠 알았으니 

종종 브런치 즐기러 들려줘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