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인사동 한정식 촌 도시락 픽업!

요즘 계속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인사동을 찾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끼니때를 놓치곤 해 얼마 전엔 집에 오는 길에 

종로 인사동 한정식 촌 도시락 픽업했어요

편의점 도시락도 좋지만 아무래도 

퀄리티에서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겠어요

하필,,,, 비가 내려 더 허기짐이~!

종로 인사동 한정식 촌 도시락 구입은 

쿠팡 잇츠에서 가능한데 누구나 좋아할 

고기 메뉴 3종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참고로,,10개 이상 주문 시엔 매장으로 

2시간 전 예약 주문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평소 같음 외국인들로 북적였을 

인사동 역시 예외는 아니라고 한적하니 

매장에서 따끈하게 즐김 좋으련만,,

하루빨리 마스크 안 쓰고 편하게 

수다 떨며 식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곳 방문은 처음인데 고즈넉한 

옛것이 점점 더 좋아지는 걸 보면 

확실히 나이를 먹긴 하나 봅니다~ㅠ

소쿠리에 시래기 말리는 모습도 정겹고 

정서적으론 딱 퍼셀 취저에요^^;;

어릴 적엔 한옥집이 추워서 너무나 싫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때가 확실히 좋았지 싶기도 하고,

암튼,,각설하고 정식메뉴는 패스하고 

단품 메뉴만 담아봤는데요

도시락 메뉴가 일부 단품 메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퍼셀은 가장 

많이들 찾는다는 제육과 소갈비찜을 pick,,

(제육촌정식/소불고기촌정식/소갈비찜촌정식)

픽업 시간에 맞춰 고급진 포장이 ��~

막상 가지고 오려니 군침이 돌아 

그냥 바로 올 수가 없더라고요

가뜩이나 배가 등 가죽에 붙기 

일보 직전인데다 또 손님도 안 계시고 

거기에 또 고기는 식음 맛이 떨어지기에 

바로 앉은 자리에서 개봉을 했더랬죠

매장에서 먹는 그대로 포장된 듯,,

사이드인 국물류는 집에까지 가는덴 

문제없게끔 꼼꼼하게 포장됐고

도시락도 일반 도시락과는 

비교불가로 품격이 느껴진달까요

가격이 살짝 부답스럽긴한데 

막상 개봉하니 납득 가는 구성으로 

이게 도대체 몇 첩 반상이냐규요?

소갈비찜촌정식(20.000원)

간혹,,, 편의점 도시락도 이용 하지만 

가격 대비 가끔 한두 번은 먹어도 

계속 먹기엔 자극적이라 안 찾게 되는데 

 촌 도시락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더라고요

한정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눈에도 정성이 느껴지지 않나요?

양도 푸짐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사이드로 김치에 샐러드 

그리고 구수한 시래기 장국까지,

종로 인사동 한정식 촌 에선 

샐러드로 입맛 돋우기 충분했어요

칸 별로 한정식에서 빠짐 섭섭한 

잡채에 장떡 그리고 파래전

이어,,단짠의 꽃새우 볶음에 

밥도 고슬고슬한 영양 가득 흑미밥이고

그밖에 시금치무침이며 소라 초무침 

그리고 두부조림까지 도시락이긴 하지만 

집밥 먹는 느낌이라 건강해지는 느낌이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메인 

소갈비찜인데요^^;;

가격이 비싼 이윤 분명 있다고 

가래떡에 갈비찜도 넉넉하니 생각보다 

혼자 먹기엔 충분한 양이더라고요

그리고 요건 인사동 한정식 촌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제육볶음으로 매장에서 

먹는 간장 돼지불고기의 변형된 버전으로 

메인만 다를 뿐 반찬은 똑같고 

물론,,, 반찬은 그날그날 다르구요

편의점에서도 가장 많이 찾는 메�H데 ㅋ

제육촌정식(13.000원)

그나저나 가장 궁금한 건 맛일 텐데  

얼른 맛보고 전달해 드릴게요

처음엔 매생이 전인 줄 알고 

덥석 집어 들었던 건 파래전으로 

따뜻할 때 먹으니 간도 좋고 맛나고,,

잡채는 면의 특성상 부는 단점이~!

그래도 렌지에 데워 먹음 괜찮지 싶어요

한정식 특성상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궁금한 건 메인 메뉴라고

소갈비찜 맛 잇님들도 궁금하시죠?

한마디로 아주 굿~굿 입니다^^;;

갈비 손질을 잘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간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은은한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 익힘 정도도 형태 그대로 

잘 유지하고 있으면서 부드럽고 

촉촉하니 뼈랑 잘 분리됐구요

다른 반찬 없이도 밥 다~ 먹겠다는ㅎ

단짠의 꽃새우 볶음도 밥도둑이고,,

겨울 시금치 맛있는 거야 말해 뭐해~

매번 손 많이 가는 나물류는 건강상 

일부러라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밖에 짭조름한 두부조림은 집간장을 

사용한 듯 식으니까 좀 짠편인데 

그래도 느글느글한 단맛이 많이 없어 

퍼셀 입맛엔 오히려 괜찮았어요

사실 밖에서 외식을 하다 보면 

짠맛도 짠맛이지만 단맛이 너무 심해 

먹기 힘겨울 때가 종종 있기도 하거든요

상큼한 소라 초무침은 술을 부르는 맛이고,,

배고픈 것도 배고픈 거지만 일반 도시락과

달리 정갈하고 맛깔진 손맛에 정말 

게눈 감추듯 정신없이 먹은 것 같아요

집에 와서 먹은 제육볶음도 굿~굿

잡내 하나 없고 간도 똑 떨어지는 

정말 흠잡을 것 하나 없는 맛이었구요

사이드 장국 하나에도 여간 신경을 

쓴 게 아닌 듯 넉넉히 들어간 시래기 덕분에 

구수한 된장국을 제대로 맛본듯싶은데,,

재료가 좋아야 맛도 좋다고 영양 풍부한 

종로 인사동 한정식 촌 도시락 픽업 후기로 

맛을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손맛 가득한 

정성스러운 고품격 도시락 한 번쯤 

맛보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