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 삼미식당 강남 본점 - 타이완의 대왕연어초밥이 한국에 상륙

강남역은 지금 대만판이다.

타이거 슈가의 흑당버블티, 핫스타 지파이, 거기에 여름 새롭게 생긴 삼미식당까지...

워낙 대만 시먼딩의 좆같은 위치에서도 대박이나서

특히나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웨이팅 명소 삼미식당이

한국 서울에는 강남역, 홍대 등에 마구 생기더라

강남역 CGV옆  언덕길에 삼미식당이 오픈 7월에 방문했던 이야기

뭐 알아서 인스타, 포스팅 할 젊은이들 많으니 슬슬 인기 식은 듯한 가을에 슥 기록차 땋

대왕연어초밥 3개의 9천원이면 당신은 사먹을 것인가!?!?

연어 좋아하면 그냥 한번쯤 방문해볼만 한 듯

개인적으로는 갈수록 퀄리티 좋아지는 이마트 연어초밥을 추천한다.

5시부터 오후 장사 시작인데 은행마냥 번호표 나오자마자 뽑은 사람들 줄서서 자기 번호 기다리는 지금

번호 지나가도 나중에라도 오면 우선순위로 입장 가능하고

그러나 일행이 다 안오면 못들어가는게 함정

점심 주문마감 2시30분, 라스트오더 9시

(재료 소진되는 경우도 있는 듯한데... 요즘 포스팅 보면 안기다렸다는 사람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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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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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다. 마지막 번호표가 나였다.

입구 쪽 빛들어오고 100명이 나 째려보는 ​좌석이라

연어를 코로 먹는 기분이 들었던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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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삼미식당 메뉴판 및 가격(2019년 7월 Ver.)

생오징어초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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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염님 받음 ㅋㅋㅋ

멀쩡한거 하나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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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시루는 셀프서비스다

직원이 졸라 많은데 어깨싸움 뚫고 가서 2개 퍼옴

파송송도 있었는데 내가 갔을땐 빈그릇이었으나 나중에 리필가니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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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삼미식당 대왕연어초밥 2인분

9,000원 @ 2

18,000원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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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정말 잘들어서 눈이 멀 것 같았던 입구 2인 좌석...

째려보는 웨이팅 사람들의 눈빛도 정말 강렬했는데...

제발 문 좀 닫아주시면 안되나...

흐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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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초밥에 큰 연어 올린 것이다.

간장도 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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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식기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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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초밥

와사비 발라서

대충 자른 연어 얹어서 땋

간장도 달작지근한 간장 뿌려서 내줌

그냥 꿀꿀이 죽 수준

밥은 심지어 된 밥... 밥알이... 그만해! 고소당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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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볶음우동 / 6,000원

육천원이다.

근데 왜 돈이 아깝지?

맑은 간간한 굴소스 러스한 아이 기름에 잘 볶아낸 스타일

가마보꼬(일본 어묵) 잘라낸 아이와 양배추 정도가 내용물의 전부인 듯

진짜 그냥 우동면을 소스에 기름에 볶아낸 느낌

슴슴하니... 하아...

6천원짜리 김밥천국 치돈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낀다.

9천원짜리 거창 왕돈까스에 가서 무릎끓고 빌어야겠어... 무시했던 적 있던거 잊으라고~ 비싸다고 했던거 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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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갑자기 떠오르네...

엄마 요리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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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국 리필해서 전날 마신 술 해장 완료!

CGV가즈아!!

재밌는 경험

시먼딩의 수많은 경쟁자보다 좀 더 수월하게

가까운 강남역에서 삼미식당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으나

시먼딩의 그 다양하고 가성비 좋은 꼬치나 해산물 등은 없이

가격이 비싼데 술한잔 하기엔 힘들고 지옥처럼 코로 먹는 분위기니깐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할 듯

타이거슈가 100명 줄서서 먹는 것도 취향이니 난 뭐라 하지 않는다

그 열정이 부러울 뿐...

나도 먹어봤다!! 한국에서 삼미식당 대왕연어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