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호프집] 돌돌 돌려가며 기름기를 최소화 하여 통닭이 담백한 참나라 한방통닭

화정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화정 호프집 참나라 한방 통닭입니다

거하게 드셨다면 입가심으로 들러볼 만한 곳인데요

메워 터지는 상권보단 살짝 흐르는 상권에 위치하였지만

그래도 높은 임대료 지불하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맛과 고객을 향한 친절도 그리고 살짝궁 분위기 조성만 된다면

월 수익 이천만 원은 수월해 보이지만....

이토록 맛집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참 안타까운 부분이 많아요

너무 춥지 않다면 야장에서 즐기는 호프 한잔^^~

글쎄요 말이 필요할까요?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잖아요^^

앵 임대료가 아주 높은 가봅니다

주메뉴에 충실하기보단 점심 메뉴까지 준비되어 있네요

여름엔 콩국수 겨울철엔 냉동 만둣국^^

그것은 곧 월 수익 이천만 원은 불가능한 곳이라 풀이되네요 ㅎㅎ

하긴 주변 직장인이 많으니

점심시간에 바글바글 넥타이부대의 움직임을

보노라면 하나라도 팔고 싶은 심정이겠죠...

본론으로 들어가 화정 호프집 참나라

한방 통닭에서 두 가지 안주를 주문해 봤습니다

기름기 뺀 한방 통닭인데요

찹쌀 등의 속 고명이 입안을 감미롭게 만들더군요

통닭에 관한 맛에 대한 견해는

솔직히 '맛있다'라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뭐 먹을만하다?' 정도? ㅎㅎ

그것은 곧 미리 해둔 통닭을 데워주는

형식이라 그랬을 듯하네요 하긴 제가

찾은 시간은 새벽 한 시였으니...^^~~

전병 만두세트...

외부 반입 음식을 조리하여

제공하는데요 소주 안주로는

흡족한 맛이었네요

전병의 부드러운 속 고명이

입안에 씹힐 때 후춧가루가 조금 더

들어갔더라면 참 맛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부담 없이 안주 삼기엔 뭐...

단점은 외부반입 음식임에 불구하고

18,000원 ㅠㅠ

만두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새가 아니라

줄줄이 비엔나처럼 생겼는데요

충실한 만두소 덕분인지 허기진 배를

가늠하기에도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황태구이, 똥집, 은행 볶음, 맛태,

먹태, 홍합탕, 번데기, 알탕, 어묵탕,

닭볶음탕 등등등...

참나라 한방 통닭의 주메뉴에만

충실한 것이 아니라 포장마차의 안주는

모두 모아 둔듯한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그래도 뭐 귀한 친구들과 한 잔 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며 연인 커플 등 단 둘이

방문하기엔 거시기... 하네요~~

단, 한방통닭만 먹는다면 베리 굿이에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