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는 화가나면 잠깐의 타이밍이나 조금 누그러지는것이없이

원하는 대답을 얻지못하면 화가나다못해 결국 소리를 있는대로 지르고

저를 무시하는것같습니다.

몇번이고 참고참고 하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마음속에 자꾸 차곡차곡 쌓여서

저러다보면 저도 모르게 보이는게없을정도로 와이프한테 욕이란 욕을 다 해버리고 가끔 손을 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못살겠다고 이혼하자고해도 와이프는 이혼못한다고 저를 잡습니다.

대부분의 싸움은 이렇습니다.

저는 와이프가 사소한질문에 바로 대답을 하는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조금 생각을 하다가 얘기를 하는데

와이프가 성격이 급하다보니 지금 당장 얘기를 하길원합니다.

그러다가 와이프가 빈정상하는지 갑자기 짜증을냅니다

저희는 7살차이이고 결혼은 올해 10년차입니다. 아이는 없고요

어제도 기분좋게 저녁밥을 먹고 술한잔씩했는데 결국 또 와이프가 저한테 하는말이

제가 무심한것같다며 말도안되는 얘기를 하길래

그냥 방으로 들어가 잤습니다.

거기서 부터 시작이되었어요 와이프말이 말하고있는데 왜 들어가 자는거냐며

제 딴에는 또 싸우게될까봐 싸우는게 싫어서 피한건데 화가났는지 소리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또 제가 욕을 하게되었습니다.

병신같이 왜 그러고사냐고 또라이도 아니고 철없이

지가 서운한게있어서 듣고싶은 얘기가 있으면 조심조심얘기해서 나한테 얘기는 듣지도못하고

욕이나 듣고앉아있고 병신같아서 꼴보기싫다고 전화통화하고 끊었는데

모르겠습니다.

와이프는 저보고 계산적이라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면서 10년을 살았냐고 하는데

정말 너무 철없이 굴어서 홧김에도 있지만 생각이 없다없다 너무 없어서 충고로 한건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어떻게 이런 부부사이를 헤쳐나가야할지

이혼을 해야하는건지...지금은 아무 생각이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