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신랑이 저한테 아기한테 

생활비 주는걸 아까워하는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는 아기꺼 식재료비도

모자라서  전전 긍긍 하고 살았죠 

연애땐 저도 직장이 있어서 

못느꼈는데

아기한테  저한테 생활비 

70만원 주면서  밥도 해야하구 집안일이며 

시댁에 까지 잘해주길 바라고 

요리까지 해야 하는거에요 장도 보고

진짜 열받는 부분은 자기는 

돈벌어 오는 기계라며 

신랑이 능력이 없어요 

집 대출 부금 

마이너스 통장 하며 저한테 70주기도 

벅찼겟죠

아기 어린이집도 다니고 해서 

제가 친정가계를 돕고 있어요 두달 전부터요

월 250씩 받고 있어요 

그러니 두달 전부터 말없이 70주던 생활비고 안주는 거에요 .

그리고 제가 버는 걸로 마트 장보고 있고 .

이제 저보고 마이너스 통장 갚는거 땜에 주택 부금이 부담 스럽다며 

좀 내주면 안되겠냐고 하네요

제가 돈도 벌고 집 부금도 갚고 .

뭐하러 같이 사나 싶어요 

아진짜 이인간 싫거든요

근데 아기땜에 이혼하고 살순 없잖아요

아기만 없다면 당장 이혼 하고도 남았겠지만 

사랑도 없고 둘이 대화도 안합니다 .

신랑은 저를 불행하게 해요 .

친구도 못만나게 구속하구요 

일하지 말라는 댓글은 달지 말아 주세요

전 정말 70만원가지고 생활하다가 

넘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뻔 했거든요 

여러번 작다고 이야기 해도 주지도 않거니와

한술 더뜨는 시댁 

그게 왜 작냐며 

시댁 경북 분들이라 ...

아들이 집안일하면 고추 떨어지는줄 아시거든요 .

손에 물한방울 안묻힙니다 .

저도 숨쉬고 살고 싶어서 일하는건데

어떻게 하면 제가 번돈 아기랑 저랑 둘만쓰고 살까요??

생활비도 안주는 남편이랑 

밥까지 해바치면서 왜 사나 싶어요 .

자기는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그럴돈은 있고 

신랑이 벌어주는걸로 아기 자기 하게 쓰고 사시는 분들 넘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