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드는 남자와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랑 성격도 너무 잘맞고, 취미도 비슷하고, 식성도 비슷하고, 살아온 환경, 가치관, 앞으로의 미래 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고루고루 다 잘 맞는 남자친구에요.

남자친구 가족분들도 너무 좋으시고요. 

남자친구가 가정적인데다가 책임감도 강하고 성실하기도 하고요. 

연인관계에서 정말 처음으로 안정감, 믿음, 신뢰?등을 느끼며 나다운 연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남자에요...

근데 딱~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속궁합인데요.

사실 잠자리를 가질 때 저는 많이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제 표현과 느낌에 있어서 자유로운 편인데요

참... 이렇게 느끼려고 노력을 해도해도 잘 안 되는건 어찌해야 할까요

저는 연인관계든 부부관계든 속궁합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특히나 전 남자친구와 속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정말 별 다른 노력 없이도 느끼는 거 있잖아요. 

근데 지금 남자친구랑은 노력을 많이 해도 그... 어찌 채워지지 않는 게 있네요...

혹시 저같이 다른건 너무 좋은데 속궁합이 좀 아쉬운 남자랑 결혼하신 분 있나요?

사실 부부관계는 시간이 지나며 나이가 들수록 덜 하게 되지 않나요? 

육체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게 아무래도 더 중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