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7살 그리고 남친은 30살입니다.

1년 동안 행복하게 잘 연애하다가...

최근 남친 카톡을 우연히 봤는데...남자친구는 제가 카톡 본 걸 모릅니다.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남친에게 선자리를 권하더군요...

남친 반응은 선은 좀 부담스럽다고 그냥 넘기더라구요.

'나 여자친구 있잖아. 싫어.' 이런 확실한 거절이 아니라..

남친 부모님도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남친 어머니와 저는 한 번도 서로 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벌써부터 저를 부정하고, 아들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는 거보면...

제 조건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싶은데... 남자친구랑 연봉도 비슷하고 뭐 꿀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자기 며느리는 자기가 결정한다 뭐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지;;

하여튼 남친 부모님은 결혼을 서두르는 입장이고,

남친은 한 2~3년 후에 결혼하고 싶어하고, 저도 2~3년 뒤 서른 쯤 하고 싶어요.

앞으로 계속 잘 만나다가 결혼시기 되면 이 사람과 결혼 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있거든요.

뭐 지금 당장 결혼 할 건 아니지만...남친 어머니가 선자리를 권유하는 걸 그냥 무시할 수 가 없네요.

남친한테 어떤식으로 얘길 해서 이 상황을 해결해야 될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