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군인이였는데 혼전임신을 하게되서 아가를 1월달에 출산했는데 잦은 다툼이 있었는데 다툼만하면 부대에서 남편이 전화도 안하고 그랬습니다. 전역하기 몇주전 크게 싸웠는데 그때도 어림없이 전화한통 없었죠. 그리고 몇주있다가 중대장님에게 전활걸어 남편을 바꿔달라해 취중진담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말듣고나서 바로 아버님한테 전화했더니 아버님도 제 취중진담으로 인해 화를 내셨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잘못한거알아요ㅠㅠ 술먹고 전화하는게 아니였는데 근데 남편이 빠빠보이예요. 저랑 다투기만하면 쪼르르 아버님한테가서 다 말해요. 아버님 말이면 너무 잘듣구요.. 근데 문제는 7월달에 전역하고서도 지금까지 연락한통없고 아기에 대해 궁금해하지도않아요. 전역하고나서라 폰을 개통했는지도 모르구요. 현재 남편이 아버님가게에서 일하고 월급받고있는것만 압니다. 참다참다 못해 어제 찾아갔더니 아버님만 있어 대화를 나누어보니 아버님이 자기아들은 마음을 굳힌것같다. 난 니가 이제껏 안 오길래 이혼할마음인줄 알았다. 서로 안맞으면 일찍 헤어지는게 낫다 등 말씀하시더니 남편과 저 이상태 유지하면서 한달동안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낫겠다 하더군요. 

근데 전 이해가 안되는게 남편이 마음을 굳은것같다하는데 왜 생각해보라는건가요? 빨리 이혼해야 좋은건 그쪽인데 말이죠. 무슨생각일까요ㅜㅜㅜ여러분? 답답해요. 그리구 추석날에 연락드려야할까요? 생각할시간을 갖자그랬는데 저혼자 연락하는것도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