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만나서 사귄지 두달 조금 넘었는데 사정상 롱디를 하면서 다툼이 잦아졌어요. 서로 알게 된 기간이 짧다보니 떨어져 지내면서 서로 안맞는 부분이 더 눈에 잘보이나 봐요  

그런데 이번에도 다투고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 사이에 남친 메일주소를 검색하다가 예전 블로그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신천지 신자였더라구요;

예전에 엄청 열심히 교회 다녔다고 했고, 그 안에서 봉사활동 동호회도 크게 운영했다고 했고 교회에서 교육과정을 밟아 종교인이 되려고 하던 차에 집안에 우환이 생겨 고향집으로 돌아갔다고 했었거든요. 이리저리 맞춰보니 신천지활동이었던거 같아요; 그것도 열성적인..

지금은 이사를 해서 이전처럼 열심히 종교생활은 안하지만.. 본인한테 편한 분위기의 새 교회를 알아보고 있다고 들었어요. 전 무교라 제앞에서는 종교이야기 안한다고 했었어요. 저도 크게 관심가지지 않아서 깊이 물어보진 않았구요 

제가 종교에 대해서 잘 몰라서 신천지가 그냥 이단교파인지 사이비종교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먼가 쎄한 느낌이 들어요.  늦기전에 관계를 정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