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접어들었네요 

늦은나이에 결혼한터라 2세가 급해서 인공+시험관

해대는바람에 ㅠㅠ

몸이 다망가졌네요 ㅠㅠ

올5월에 유방암선고 받았어요 ㅠㅠ

첨에 넘충격이라 살고싶지 않다라는생각도 잠시했구

그래도 수술받고 항암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항암5차랑 방사선도 남아있습니다

맘편하게 지내야하는데 ㅠㅠ

오늘 남편이 술자리간다길래 잘갔다오라 했더니

왠걸 ㅡㅡ2차 노래방도우미까지 불러서 잘놀다왔네요

너무 서운하구 억울한 생각까지드네요

전 항암중이라 체력은바닥이고 머리는다빠져서 

여자가 아닌거같아 매일속상함에 살고있는데

그동안 여자가 그리웠나싶기도하고 

내자신이 너무 싫어지는 밤이네요

그러면서도 저놈이 인간인가 싶기도하고 ...

니놈 아파봐라 그대로갚아주겠다 싶기도하구 ㅡㅡ

맘이 많이 복잡한 밤입니다 ㅠㅠ

이런심정을 어디애기할데도 없고 

고작저런인간을 선택한 내가 너무 챙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