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개인사정때문에 생략했었구요

이번에 휴가때 대신 여행을 가자했죠 

첨엔 해외여행이 계획이었지만 남편의 태도로 무산되었고 제주도 여행으로 변경했습니다

처음에 저한테 말도없이 휴가날짜를 잡았고 

저도 직장이있어 미리얘기안해주면 휴가를 보름전에 뺄수있는 상황도 아니였는데

그것도 남편이 말실수로 한얘기를 듣고 휴가잡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휴가야 잡고 안가면 그만이라고 왜 난리치냐고 하길래 어이없어서 아무말 안했어요 

휴가철이라 특근나오라할까봐 잡았다는데 왜 말을해야되냐고 하더라구요 

보름이나 남았다고 취소하면 된다던 남편은 다른사람이 남편이 휴가잡은날 특근이 잡혀 취소못한다고 이틀을 까먹었습니다 

솔직히 2박3일로 해외여행 가고싶지도 않고 빠듯해서 제주도 여행으로 변경했고 

다시휴가날짜를 맞추려하는데 남편은 3교대 근무라 야근을 하면 돈을 더받는상황이였는데 

야근에 휴가를 쓸수없다며 날짜를 계속 변경했고 

제주도가 아무리 비수기여도 주말끼면은 토탈40만원은 차이가 난다고 얘기해도 듣지도 않더니 

결국 주말로 잡았고 금토일ㅋㅋㅋㅋㅋ

몇시 출발해서 몇시에 올까 했더니 알아서 해놓곤 

아침 6시 올때는 저녁8시 이렇게 잡았더니

야근하고 퇴근하면 피곤하다고 9시에 잡으라더니 ㅋㅋㅋㅋ 저녁8시는 다음날 피곤하다고 12시로 변경하래요 

야근돈벌려다가 몇배로 더깨진다고 2박3일인데 그렇게 갔다와야하냐고 했더니 

그래도 야간때 휴가쓰면 아깝데요ㅋㅋㅋ

그럼 내가 스케쥴을 짜볼테니 남편한테 이번달 돈얼마남는지 보라했어요 

에어카텔 잡은거 싹다 바꾸고. 말도 계속 바꾸고 ㅋㅋㅋ그럼 남편보고 하라니 한다해놓고 하질않네여

돈얼마남는지 계산해보라니까 휴가 1주일 남겨놓고 얘길 해주네요 

저만 휴가가고 싶은건가요? 친구한테 돈빌려줘서 돈이안남았는데 생각이 있는건지

저도 갈생각 뚝 떨어졌네요 

잔금도 치뤄야된다니 하루전에만 주면되는거 아니였냐는데

다른남자분들도 여행에관해 무관심하세요?

전 이번일로 화가 너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