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눈치없는(?) 직장동료
허어어어르 2017.09.01 11:09:24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3개월이 다되가고 있네요 벌써. 남편의 눈치없는 직장동료이자 친구땜에 한달에 한번씩 스트레스를 괜히 받네요..
첨에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됬는데 친구들끼리 놀러가자(지방으로 1박으로요)해서 어이가 없어가지고.. 근데 그 친구가 저랑 남편이랑 셋이 밥먹는자리에서 얘기하더라고요.. 제가 거기선 그냥 암말 안하고 남편한테 뭐라 했네요.. 그사람은 총각이고 오빠는 결혼했다고요..
그러고 나서 소개팅 시켜달라 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언니가 있어서 소개시켜 줬어요. 근데 언니 말 들어보니 약간 남자가 매너 없이 했나봐요.. 언니가 까인건 맞지만..ㅋ 연락할것처럼 여지를 엄청 남겨두고 연락없어서 화가 많이 났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남편하고 저랑 어디 아파트 모델하우스 보러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회사가서 그친구한테 말했나봐요.. 그랬더니 자기도 관심있다면서 같이가자고 자기가 밥산다고 그랬다네요..
남편이 같이가도 되냐 하길래..
개불편하다고 했어요.
가뜩이나 첨에 놀러가자고 한것땜에 얼굴보기도 싫고 여러가지로 맘에 안드는데. 툭하면 우리부부사이에 끼려는건지.
그게 아니더라도.. 남편친구랑 같이가면 화장한번 더해야하고 옷한번 더 신경써야하잖아요..ㅠ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하소연해봅니다.
그친구도 결혼하면 이해하겠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