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현재 결혼4년차 주부입니다. 나이는30 이죠..
그다지 힘든일은 아니지만..하소연할때도 엄고 해서요..
저희남편은 저와동갑인데 너무 알뜰하답니다. 그래서 경제권을 저에게 절대로 안넘겨주죠.
저가 일안할때는 저는그저 남편에게 용돈 (만원.이만원)정도 받으며 장보러갈땐 꼭 같이
가서 자기가 계산을하죠..첨엔 다들 그게머냐고 경제권을 달라고하라고 하는데 얘기했는데도
안주고 남편하는거보면 전국은행이자따져서 적금 옮겨놓고 영수증은 수퍼에서 천원짜리
산것도 모두챙겨서 정리르 하죠. 가계부도 자기가 컴에도 몇년치를 회사경리장부식으로
아주 꼼꼼이 쓰죠.근데저는그렇게 못할꺼 같거든요.게다가 남편이 건축을을하다보니 넘 힘들게 돈을 번답니다.
그래서 저는 옷하나 제대로 된걸 사기가 미안하고 눈치가 보여 살수가없었고 용돈 만원으로
몇일을 버티다 달라고 어렵게야그하면 벌써 다썼어? 한답니다.일주일전에 준것도 어제줬다고
우기고 같이장을보면 거의 썩기 일부직전인 야채들만 산답니다. 싸다고요..

그것도 반찬하나도 엄는데 돈쓰기싫어 반찬많은데 뭘자꾸사냐고 그러고요.넘 짜증이 나서 야
그하면 모아둔돈 다 내돈이라고 그말을 수도없이 위로랍치고 하는데 어젠 제가 그랬어요.
만지지도 쓰지도 못하는돈 그게 어찌 제돈이냐고요..
몇일전에 준 이만원으로 친정집갈때 과일즘사갔는데 그돈 어따다 썼냐고 참고로 저희신랑은
친정집가는거 친정집에 전화자주하는거 싫어하고 가지말라고는 안해도 막 싫은티 내고 행동
이 짜증을 냅니다.
그래서 친정집 간다는 말하기도 눈치보이고 말하면 그날도 여지없이 짜증내서 싸우게 됩니다.
너무 서운해서 어떨땐 막 울어요..4년동안 저희엄마에게 용돈 만원이라도 준적이 없답니다.

저는 일다니면꼭 시댁에 한달에 십만원 이십만원씩 제가 자진해서 주는데..
제가 일하는돈의 상세내역을 (지출)자기에게 알리랍니다.
다를땐 넘 자상하고 좋습니다.
사실은 자기는 아가를 싫다고 하지만 실제는 돈이 아까워 아가도 안놓고 있답니다.
저도 나이가 서른이라 아가생각이 요즘은 자꾸드는데 남편은 엄두도 안나고 아가에게
돈 많이들까봐 절대안날려 해요.
돈 얼마안든다해도 그 얼마가 자기한텐 큰돈 이겠져..

전 어케해야되나요?설득도 안되고 그외엔 잘해주니 이혼생각은 해본적 엄구요.
하지만 다들 주위에서 경제권을 뺏던가(뺏어도 상세내역을 쓰고 자기하는것처럼 일처리똑
부러지게 하라는데)그렇게 할 자신이 엄고 빼돌리지도 못하니 지금이나 그게그거 아닐까요?
그리고 친정에 넘 신경을 안써요.자긴 피곤하단 핑계로 일년에 한두번오면서 저혼자 가는것도
싫어하니..

글이 넘 길어졌네요.. 전 그냥 여기에 맞춰 살아야하나요.저 바보같이 사는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