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일때 그냥 보세집에서 5~10만원짜리사서 들고다니다가 주변사람들이 하도 없어보인다길래 

홧김에 샀던 명품가방에 눈을 떴고 몇개를 더샀어요

그렇게 시간이 좀지나니까 원래들고 다니던 가방들은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있다보니 안갖고다니고

솔직히 가방산 이유가 자랑하려고 산것도 아니고 장식품도 아니고 들고다닐라고산건데 고이모셔둘 필요없을거같아서

막들고 다녀요 

회사에 여직원분이 저포함해서 10명정도 되요

그중에 막내직원이 남편이랑 학창시절에 사귀었던 여자구요

막내직원하고 다른여자 몇몇이 모여 제가방에 대해 뒷말을했고 저게 진짜면 출근할때 갖고 다니겠냐 하던 의문이 저건A급짝퉁이라고 소문났고

과장이 그런가방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길래 눈치챘네여 ㅋㅋ 어디서사긴 그매장가서 사겠지 나참 

그랬더니 얼마주고 샀냐 어디가서 샀냐 캐묻기 시작했고 취조실에 있는 취조하는사람처럼 묻는데 화가 나더라구요ㅋ

그뒷말을 만들어낸 여자셋중에 막내직원이 포함되있고 

심지어 나도 그가방있는데 내꺼랑 틀려 라며 대놓고 얘기했고 개런티카드까지 갖고오라고 품번도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도가 지나친거 아닌가요?

근데 그말을 남편도 똑같이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건아낄줄 모른다면서 누가보면 짝퉁인줄알겠다 라면서

전 눈이나 비만 안맞게 조심하고 어디둘때 조심히둔다거나 하진않아요 그게 얼마짜리든 가방일뿐이잖아요 

근데 그 막내직원하고 토시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얘기 하니 짜증나네여ㅋㅋㅋㅋ

남편이 사준거는 가방을떠나서 마음이 담겨있으니까 소중히 다루지만 제가 산거는 가방용도로 샀으니까 

막들고다니고 막 바닥에 둔다는데 뭔 상관인거죠

제가 잘못행동하고 있는건가요?

제가막내직원한테 이상한소리 하고 다니지말라고 ㅋㅋ

그걸또 과장한테 얘기해서 전 사적인감정으로 공과사 구분 못한다고 혼나고 시말서작성하고 

그래도 회사안에서는 제가 대리인데 이상한소리하지말라고 한마디했다고 가서 이르는지 

제가 우스운건지 ㅋㅋㅋㅋㅋ일그만둔다고 울면서 말했다는데 저한테 감정이 있는건지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첨엔 가만히있었더니 짝퉁가방들고다닌다고 남편욕까지 해서 나선건데 

골치아프네여ㅠ 진짜가방보고 짝퉁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지한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논란은 아직도 돌고있어요ㅋㅋㅋ부장언니가 뒤에서 말하는거 싫어해서 계속 하지말라고 그여자들 타이르다가 안되니까 

저보고 구매영수증이나 구매내역같은거 가지고 와서 사람들 앞에 보여주래요ㅋㅋㅋ

제가 없어보이게 생겼나 싶기도 하고 

구매내역이야 카드내역에 있고 다 준비는 해놨는데 내가 왜그래야되나 싶고 

가만히 있는사람만 바보 되는 세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