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미치겟어요~~
인형사랑 2017.08.07 06:21:36
술이 좋은건지...친구가 좋은건지..
불과 2주전 회사후배들 데리고 집으로 온대서
집에서 고기구워먹고 술마시고 햇습니다.
근데 12시반이 넘엇는데 준코를 가겟다는거에요~~그렇게 나가지말라고 너 나가면 나 집 나가버린다고 햇는데 미안하다믄서 끝까지 나가더라고요~그러고 새벽 4시에 들왓구요~~
그리고 어제,친구 2명이 왜 집 이사하고 집들이를 안하냐고 햇다고 문자온거에요~
전 혼자서 지금 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잇습니다.친구들도 미친거 아닌가요?남편은 왜 자기생각만 하냐고 뭐라하는거에요~결국 싸우다 오라고 음식까지 다 해줫습니다.근데 또 1시에 노래방을 가야겟다는겁니다.내일 출근인데.노래부르는거 좋아하거던요~
또 말렷죠..역시나 나갓습니다.집에 저희 친언니가 놀러와잇는데도요..아침 6시 다 돼서 들왓네요~노래방을 간게 아니엿나봅니다..들어오자마자 코를 골면서 자네요..이러고 또 집에 들와서 잣다고 외박은 안햇다고 큰소리 치겟죠?
정말 꼬라지 보기싫어죽겟습니다..좀만 자고 그냥 언니랑 언니집 가버릴까 생각중입니다..제가 우스운가봐요. 심지어 나가서 전화도 안받앗어요~그러구 6시에 들온거에요~어떡해야 버릇을 좀 고칠수 잇을까요? 집 나가버리면 좀 알까요?
쪽지만 써놓고 갈까요?오늘 문지와도 읽지도 전화받지도 않을 생각입니다..집에 잇어서 그냥 부딪혀 싸우는게 답인가요?밤새 한숨도 못잣네요 휴...이 인간 어떡해야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