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정도 사귄 직장인커플인데 여친에게 이별통보한지 일주일정도 됐어요. 

원래는 데이트비용으로 인한문제인데 제가 그냥 통보식으로 그만 만나자했어요. 

평소 데이트비용은 7대3정도 제가 7내는편이고 아깝다는건 아닌데 일주일에 2번만나는데 전부터 부담감이 있어서 결국 다른핑계대며 헤어지자했어요. 

당연히 여친이 화도내고 욕도 하고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일주일이 지난지금 어떻게 알았는지 돈때문이냐고 문자가 온거에요. 

저는 그래서 그냥 씹고 평소처럼 지냈는데 자꾸 전화오고 문자로 얘기좀하자는데 저는 이미 마음정리도 다끝냈거든요. 

자꾸 집앞에서 기다리길래 결국 나갔어요.

그래서 돈문제 아니라 맘이 떠났다고 했는데 거짓말하지마라며 제친구한테 들었다고 돈때문아니냐는거래요. 

아니다 권태기 머 그런마음이라서 그렇다고했는데 끝까지 돈문제 얘기꺼내네요. 

저도 끝까지 아니라고하고 맘이 떠났다고 하고 집에 갔어요. 

근데 자꾸 돈문제는 얘기해서 조율해보자고 문자가 와요. 

근데 저는 솔직히 혼자서 돈도 좀 모으고싶어서 그러거든요. 둘이 만나면 아무리 안써도 돈을쓰게되는데 진짜 돈이 너무 부담되서 만나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얻어먹는거 여친이 돈다쓰는것도 싫고요. 

그냥 제발 내앞에 안나타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있는그대로 다말했는데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피하고 다녀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