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그사람,, 어떤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을 잘 못해요 진실이 아닌 말도 잘 못하고,,왜 그런사람있잖아요  빈말이란 없어요.

나 왜만나? 물어보면 전 그냥 니가 좋으니까 만나지 라는 간단한 대답을 원하는데  그렇게 얘기안해줘요  성격급한 제가 내가 좋아? 라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어렵게 수긍하는 그런정도에요.

워낙 하는일이 바빠서 싸워도(싸우는게아니고 제가화가나는거죠사실) 연락이 잘안되고 또 성격급한제가 먼저 전화해서 뭐라고하면 그때서야 미안하다고 해요

계속 반복되는 서운함이 쌓이고 쌓여서 저도 지치는데 4년동안 또 이사람한테 익숙해졌어요

제가 헤어지자고하면 미안하다며 이별을 수긍할사람이고 붙잡지도 않을거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이별뿐인데 못하겠어요 저만 그사람 손 놓으면 되는건데 그게 너무 어렵네요

이렇게 저렇게 다해봤는데 안되는거면 안되는건데 미련때문에 못 끝내겠어요

내가 더 좋아하니까.. 라는 생각으로 자꾸 참게되고 헤어지면 내가 더 힘들걸 아니까 자꾸 회피하고 헤어질 생각을 절대 못하겠어요

남들이 헤어지라고 해도 

내가 지금 그사람 필요하니까

라는 생각이 강력해서 내가 그사람 필요없어질때까지만 그때까지만 내가 붙잡고 있어야지 이런 이기적인 생각만 가득찼나봐요

사실 내가 왜 이사람이 좋지  현실적으로 따져보려고해도 답을 모르겠는데 그냥 헤어지기 싫어요 

없으면 안될거같고 이별을 감당할수 없을거같아요 자존감도 낮아졌어요 

 지금도 다투고 연락없는데 연락기다리고 있는제가 너무 힘들어요

저 언제 정신차릴까요? 그사람이랑 헤어져서 힘들고싶지 않아  하고 생각하는 저 너무 한심하고 이기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