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마트 갔다오는길에 남편 친구한테 전화가 오드라구요 나올수 있냐고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나간다고 하드라구요? 저녁만 먹고 온다며 눈치를 보며 나갔어요 8시쯤 나갔고 늦어도 12시안엔 들어오겠지 했어요 1시가 넘어도 안들어오드라구요 화가났어요 안들어올꺼냐 전화했더니 신나서 여보~ 들어가야지 하길래 끊어버렸어요 2시다되서 들어와서 제가 화내니 다른애들 다 더 놀러들갔는데 자기만 일찍 왔다며 지갑을 던지면서 화를 내드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이제 겨우 4개월된 아기 매일 집에서 혼자보면서 주말에도 지는 잘거 다자고 애한번을 안봐줘요 심지어 제가 화장실에 볼일보고있을때도 애울면 데려다줘요 저 9개월까지 일하다 몇일쉬고 출산했고 산후조리도 남편한테 감기 옮은덕에 조리원에서도 쫓겨나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어요 친정도 없어서 어디 갈곳오 없고... 지는 지놀거 다놀고 피곤하면 잘거 다잘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면서 왜 저한테 화내는거죠? 너무 화나고 속상해서 그냥 끄적여 봐요... 아기데리고 날 밝는대로 어디든 갈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