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는 서른.무직 

실력이있고 꿈을 위해 준비는하고 있었으나 

슬럼프에 빠진지 거의 팔개월됩니다 

지금은 두달째 아무것도 안하고 나오지도 않고 집에서 티비만 보고 있습니다 

두달동안 두번 봤네요 집앞에서 밥만먹고 헤어진 데이트 이게 사귀는건지 ..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처음 안쓰럽고 응원하고 싶었던 마음이 오래되니 한심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티를 낼수는 없어서 내가 열심히하면 남자친구도 열심히 하겠지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며 힘내라고 쉬지말고 놀라고도 해보고 쉬면 쉴수록 악순환이라고도 해보고 등산이나 배드민턴 안되면 집앞 20분 산책이라도 해보자고 하는데 하나도 따라오는게 없네요  

그냥 한심하다고 생각하니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그라집니다 애교도 점점없어지고 가식으로  하게되네요 이제 전화하면 불편합니다 이대로 끝일까요 저혼자만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발악하고 있는것 같아요..저혼자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고 착각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