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 참 같이 살기 싫어지네요

결혼한지 3년 3갤 연애 5갤만에 결혼 바로 생긴 딸... 딸만 보고 살고있네요

역시 사람은 4계절은 만나보고 결혼하는건데 한없이 후회 애라도 없으면 당장 이혼

신랑은 장남 밑에 남동생한명있고 장남이 무슨 큰 대수인가요? 자기는 장남으로서 집안일 안해보고 엄청 이쁘게 잘�E다고 엄마가 운동화를 빡빡밀어서 새하얗게 매일 ��어주고 하루 세끼 꼬박 밥상차려주고 절 만나기전까지 그랬대요 ( 자랑이다 ) 

그러니까 저보고 신발은 손으로 ��어달라고 (저는 세탁기로 해결 ) 밥은 아침은 알아서 드셔 합이보고 저녁은 원래 집에서 먹었는데 시어머니가 내가 애보느라힘들다고 신랑을 시집에서 먹는거로 합이 말은 듣기좋네요 지아들 맛있는거 해먹이려고하는걸 구지 내가안된다고 하겠는가 ( 그래도 밤에 또 집에서 먹으니까 항상 반찬이랑은 다 있어요)

문제점 1 술 

이제 나이가 30중반인데 개떡이되도록 먹고 제집을 못찾아서 남이집가서 문을 차고 두드리고 휴 나원 창피스러워서 왜 저걸 신고하는사람이 없는지 신기할정도네요 매번 언제한번 멀쩡해서 들어온날이 없고 이건 다 둘째치고 집에와서 말이 많네요 꽁해가지고 전에 그냥 뱉은말이거나 대화했던말 자기가 기분이 안좋게 들었다고 줄줄이 그냥 자기 스트레스 나한테... 그럼 나는? 휴 보통오가는 말도 하기 싫어지네요 술먹으면 또 줄줄~ 하니까 피곤하네요 내가 왜 저런거랑 사는지 언제 철들란지.. 언제쯤이면 내가 저 술 땜에 스트레스 안받을란지..

둘째 결벽증 시아버지

B형이 그렇게 깨끗하나봐요 시아버지 신랑 다 B형인데요 특히 시아버지 우리집에 오면 여기 닦고 저기 닦고 자기 집이나 얄미워..좀 치우지 그렇다고 집이 더러운거 아니에요 20개월딸냄이 한창 말을 안들을때...하루에 그 장난감정리를 10번두하는것같아요 우리집에 들어오면 바닥에 암것두 없어요 사촌동생이 우리집에와서 애키우는집인거 같지않다고  애기 놀이감을 다 어디다가 뒀냐고할정도 이정도라도 깨끔치못하다는 말 듣네요

아 짜쯩나.. 신랑도 드럽다고 그렇게 깨끗하면 니가 해 자기 몸뚱아리만 깨끗함 다른건 쉬는날에 잠간 두고 나갔다오면 집은 돼지굴.. 먹었던자리 장난감 어기저기... 지는 이불 덮고 한구석에 떡... 완전 열이 치밀어오죠  어느날엔 혼자서 자기 옷을 정리한다고 하는걸 가만히 뒀네여 하필 그날 시어머니가 오셔서 자기 아들 일하는거보고 저를 주는 눈치.. 모른게 봤으면 맨날 지가 하는줄 

맨날 정리해줘서 머해 이틀안되서 돼지굴인데 자기꺼는 자기절로 챙겨야한다고 했네요 

시집에서 참견안하면 이래저래 살겠는데 정말 열받네요 아침에 시어머니 전화와서 아들 일하러 갔냐 ( 자기가 아들인데 전화해놓고 또 저와 물어봄 ) 나갔다고하면 아침밥 차려줬냐 일찍 일어나서 밥 줘라 자기는 아침밥을 안해준적이없다 그렇다고 신랑이 중간역할잘하는것도아니에요 밥먹었냐하면 가끔 먹었다고 아님 자긴 원래 아침밥먹는습관이 없다고 그러고는 시집가서 가끔 아침먹으면서 제 입장을 생각안해요 시집에서 밥먹고 나면 당연히 제가 치우고 설거지하면 시어머니는 자기가한다고 하지말라고 그러거등요 그것도 제가 설거지반은 다 한 상태에서 웃김 근데 신랑은 그 주둥아리로 얄밉게 꼭 시집와서 설거지하는게 정상이다 머 어쩌고저쩌고 아... 싫어.. 집에갈때..자기 엄마한테 90도 인사를 해라는둥 그와중에 시어머니는 옆에서 나는 시집살이 안시킨다는둥... 아 다 싫어

진짜 애 데꼬 따로 살고싶네요 내가 왜 저런걸 만나서 쌩고생을.. 애만 없으면 당장 혼자 살겠는데 애 있으니 애만 바라보고 사네요

에휴 주저리주저리 제 맘을 그냥 적어봤네요

어디 말할곳도 없고 ..

자기만큼 저를 대하는걸 고맙게 생각하래요 웃김 (가끔 반찬을 할때 있어요 ) 자기가 나랑 같이 살아주는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ㅋㅋㅋ 드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