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20대 후반 커플이고요 만난지는 반년정도 되었습니다.
3개월정도 만났을때 한 번 헤어진적이 있고 헤어진후 재회를 하여 두달정도 잘 만나오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고민이 많이 되서 글 올려봅니다. 

우선 초기에 헤어지게 된 이유는 저보다는 남자친구의 문제가 컸습니다. 우선 연락이 두절되거나 핸드폰을 분실한적도 있었고요 일적으로 힘들다는 이유로 연애초기의 상대방을 잘 돌보거나 보살피지않았습니다. 아주 극초기에는 그래도 자주봤지만 어쩔때는 3주에 한번도 못봤고, 전화통화도 거의 한 적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연락으로 닥달한적도 없었고요 , 되려 힘내라고 했는데 너무 서운했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스스로 조금씩 마음정리한것을 남자친구에게 틀킨후 서로 시간을 갖자한 뒤 서로 합의하에 헤어졌습니다.

물론 제 잘못도 있었어요. 저는 그냥 무조건 그 사람의 대한 이해를 100프로 해준다면 상대방도 당연히 알거라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 사람은 나랑 다른사람인데 그 부분은 저의 잘못이었던거 같아요

그 이후 재회를 하게 되었고 서로의 문제점을 잘 이야기하고 최대한 잘 맞춰나가도록 서로 노력했고 결과는 좋았어요

되려 초창기때보다 더 좋아지고 사이도 더 친밀해졌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평생 다르게 살아왔으니 생활방식이나 가치관이 많이 다르겠죠 그러다보니 약간씩 투닥거릴때도 있지만 그래도 화 내지않고 서로 대화로 풀고해서 조금씩 맞춰나가는게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전에는 그걸 하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된거 같아요. 지금은 반대의 상황으로 제가 너무 힘들고 지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그 와중에도 계속 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니 저도 힘들어 죽겠는데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힘들어하는걸 티내니 처음에 들어주고 신경써주는거 같아서 고마웠는데 막상 만나서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제가 원한건 그냥 격려나 배려 들어주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제가 생각한 다른방법을 제시하고 자꾸 대화를 물고 늘어집니다. 이게 성향의 차이일수도 있지만 저도 생각이있고 계획이 다 있는데 자꾸 다른 계획을 세우게 대화를 합니다. 처음에는 나와 다른 시선으로 보는것도 좋아라고 생각했지만 자기가 해결해줄것도 아니면서 자꾸 그렇니 저도 답답하더라구요 자기딴에는 절 생각해서 신경써준다고하지만 썩 좋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예전보다 많이 변화한 남자친구에게 많이 노력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어요~!

반대로 남자친구가 힘들때 저도 지지도해주고 조언도해주고 실제로 굉장히 많이 도움을 줬어요  남자친구가 보통 도움을 요청하는것은 본인이 모르르거나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대해서 조언 요청을하거나 자료를 요구할때 제가 도와줍니다. 그렇다보니 항상 무슨일이 생기면 저에게 연락을하고 고마워하는것도 알고 있고요..

저도 사람인데 가끔은 기대고 싶고한데 전혀 그런게 되지가 않는거 같아요 결국 제 힘든이야기를해도 결국 저한텐 실직적으로 도움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너무 자기 위주인거 같아요. 저도 우울할때 남자친구 만나고싶죠..

근데 쉬는날에도 힘들어서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만나서 대화도하고 그런게 아니라 자기 친구들만나러가요 쉬는날인지도 모르는데 통보 받는거죠..하하하 개다가 요새 경제적으로 아주 문제가 심각해진 사건이 있어서 남자친구도 알고있는데 자꾸 자기 연봉오른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자기 이야기만 계속해요...하면서 정작 단 한번도 저한테 너는 요새 어때 괜찮아?라는 말을 하지를 않아요. 사실 절 신경써준다면 적어도 그런말을 할 거 같은데,

남자친구도 좋은일 있으니 저한테 자랑하고 싶고 말하고 싶겠죠 그리고 저도 당연 축하해주고 싶죠

근데 제가 힘든걸 뻔히 알면서도 자꾸 자기 이야기만 너무 늘어놓으니까...

처음엔 저도 축하해주고 잘됬다 이야기해주죠 근데 이게 계속 지속되니까 너무 스트레스예요.

그래서 사실 축하할 기분도아니지만 억지로 축하하는척을 해주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나 힘든데 너 좋은이야기에 칭찬해주고 듣는것도 지겨워라고 이야기 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아니면 내가 너무 힘이들어서 우선 나부터 어떻게 하고 싶은 욕구가 큰 걸까요?

여자친구의 상황에 대해서는 신경써주지도 않으면서 자기에게만 관심갖아달라는 남자친구...

사실 관계는 둘의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원래 연애 초기부터 조금 자기 위주로 움직이는 사람인거는 알고는 있기는 하지만 서운하고 속상해요

모든지 사람은 자기 중심이라고하지만 제가 예민해진걸까요?

아니면 지금 상황에서 제가 연애 할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어떻게 제가 이런 상황을 극복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