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있어요. 

31살의 남자 그리고 전 29살... 

처음보자마자 제이상형이었어요. 

큰키에 통통한 체격에 하얀피부까지.. 

저는 키는보통인데 마른편이라 살집있는남잘 좋아했어요. 게다가 피부도 뽀얗고.ㅎㅎ 

눈도 잘못마주치고 그저 내가하는질문에 네 라고만 대답하고 설마 연애경험없는건가 물어보니 그렇대요. 

근데 그게 뭐가 중요해요. 

오히려 더좋죠. 더더욱 그남자가 좋은데 남자는 제가 부담스럽대요. 

제가 너무 이쁘다고 자기는 이쁜여자보다 착하고 외모평범한여자가 좋다고 주선자한테 얘길했대요. 주선자 오빠가 힘들겠다고 널 너무 부담스러워한다, 내가 다가가보면 안될까싶어.. 

지금 계속 도끼질하고있어요. 

나한테 넘어올때까지 근데 자꾸 당황스러워해요. 

그사람이 퇴근하면 기다려서 따라가고 그사람은 자꾸 따라오지말래요. 

내가 싫은거냐고했더니 너무 이뻐서 부담된다고 연락을해도 받지않구요. 

그래도 그사람이 좋아요. 

그래도 기분나쁘지않아요. 

더 노력할수 있어요.

제진심 알아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