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하고 싶은데요.

결혼 이야기 오가고 나서 엄마,아빠한테 인사드린다 하고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고 남자친구 보여주고 그러잖아요..

남자친구는 부모님 만날 마음이 있는데요.. 문제는 아빠가 남자친구를 별로 만나고 싶지가 않다하네요.

 내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 있으면 서로 결혼할 마음있으면

그 사람이랑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돈이야 다시 벌면되지만 사람은 놓치면.. 힘들잖아요

저도 이제 나이가 30이 넘었는데요 아빠가 저렇게 너는 결혼안하고 평생 번 돈 용돈으로 주면서,

시집가지 말라고 하고 만날 생각도 안하고 안만난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저도 좀 화나더라구요

20대때 모은돈 그돈 다 줄테니까 몸만 나가게 해달라고 했는데 와 진짜 아빠 왜저러는걸까요

그냥 방 얻어서 나가서 살까요?

엄마는 한 술 더떠서 옆에서 그럼 엄마랑 오빠랑 둘이가서 만나보면 되지 않냐고 하시는데 한숨이 나오네요.

남자친구는 엄마,아빠 께 인사를 드리고 진지하게 만나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러 오는건데 거기에 오빠가

나오면 참 남자친구가 뭐라고 생각할까요.......

다른 분들은 결혼하시기전에 어떻게 남자친구 인사시켜드렸어요?

저랑 남친은 우리 부모님먼저 보여드리고 남친 부모님한테 인사 같이 드리러 갈 생각하는데..

아빠가 이렇게 "너는 시집가지 말고 평생 살아" "나는 니남자친구 안만날거야"

라고 말하고, 엄마는  오빠 데려가서 본다그러고 하............. 잠이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