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2살연상의 오빠가 있는데요. 

29살 전 27살 직장인이고 오빠가 취업준비하다 매번 실패해서 공무원준비시작했고 작년에 합격했어요. 오빠가 너무 좋아했고 저두 좋았어요. 

처음 오빠한테 고백했더니 제가 싫은건 절대아닌데 자기가 백수인데 무슨여자친구냐며 미안하다고 거절했어요. 

취업을해야 여자도 만나고 그런다고 하니 그럼 기다려도 되겠냐고 하니 부담스럽대요. 

언제 취업할지도 모르고 너좋아하는 남자만나라고 게다가 자기는 학교다닐때도 여자안만나봐서 여자에 대해서 잘모른다고 그래요. 

오빠가 대학시절에 연애도 못하고 졸업하고선 취업준비만 해서 연애경험이 없어요. 

작년에 공무원 합격했는데 이제 어엿한 직장인인데 제게 아무말도 안하네요.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고 제가 다시 물어봤어요. 나는 아직도 오빠가 좋은데 오빤 내가 싫은거냐고 물으니 절대 그런건 아니래요. 

자기가 돈을버니 힘들게 번돈 저축하는데 쓰고싶대요. 

대부분의 월급을 저축하는데 쓰고 남은돈으로 자기용돈하는데 저에게 갑자기 돈을주더라구요. 

제가 오빠 공무원준비할때 이것저것 돈쓰라고 줬는데 그돈이라고 ㅠㅠ 괜찮다했더니 자기가 안괜찮다고 받으래요. 

자기도 힘들게 돈버는데 너라고 힘안들겠냐며 계속 받으라해서 받긴했어요. 

그리고 우리사이는 자기가 돈을벌면 저축하는데 주로쓰다보니 자기는 절만날 돈도 없고 당분간 여자만나는거보단 돈을좀 모으고싶대요. 

내가 싫은건 절대아니라는데 그럼 아끼면서 데이트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지금도 오빠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