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현재 남자친구와 시간을 갖기로한 상태여서 연락을 따로 하지는 않아요 

사실 제가 먼저 시간을 갖자고 하였고, 전 남자친구가 모두 잘못하고 부족하다고 생각하여서 관계가 틀어지고 있다고 느꼈어요. 혹시 혼자만 느끼는가 싶어 주변 지인에게도 여러번 상담을 받았으나 다들 남자가 이상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물론 남자쪽의 잘못이 훨씬 큰 편이기는 했어요. 특히 남자들이 봤을때 이남자는 좀 아닌거 같다는 말을 아주 많이 하더라고요 어쨋든 조언도 구해보고 혼자  몇일 지나니 그래도 남자친구가 나랑 만나고 싶다면 나도 잘해보고 서로 노력해보면서 만나보고 싶어서 오늘 연락을 했더니 남자 쪽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금 더 시간을 갖자며 자신의 마음을 잘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기간을 어느 정도 정하고 서로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그렇게 퇴근을 하고 집에서 쉬면서 마음의 정리를 해야겠다며 남자친구와 기존에 하던 대화를 보면서 충격을 먹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 잘못도 컸지만 정작 제 잘못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어요.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를 정작 3인칭 시점에서 바라보니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지 너무 확실하게 알게되었어요

숲을 봐야하는데 나무만 본..걸 너무 심하게 느꼈고 저는 남자친구와 다시 잘 만나보고싶다는 생각이 아주 많이 강해졌어요... 우선 남자쪽에서 생각할 시간을 원했으니 저도 그동안에는 연락을 하지 않고 기다려 주려고 하는데 기다려 주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연락을 해서 제 진심을 이야기 해야할지...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결과 생각의 정리를 마무리 짓기로한 날 제 진심을 이야기하려고 하는데..그럼 너무 늦은걸까요?

아무래도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걸 헤어지자는걸로 받아들이라는 조언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우선 헤어지더라도 미안하고 사과하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조금이라도 감정이 있다면 제 사과를 받아줄까요?

남자분들 생각할 시간을 갖는것에 대해 어떤의미인지 그리고 제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다시 관계를 회복 할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제와서 많이 늦었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전 할 수 있는것까지 해보고 후회남지 않게까지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우선  남자쪽에서 이제 칼자루를 가져간 상황인데... 현명하게 관계를 회복 할 수 있도록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