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전한번다툰뒤로

권태기가온것같아요

그냥

남편이

남편과관련된모든게

그냥

다싫어요

그래도 처음엔 남편이 미안하다며 사과도하고 스킨쉽도하려하고... 그런노력이보이니 올라왔던 감정이 조금씩 사그러지고있었는데... 그래서 조금씩 나름풀려가고있었는데

이제 남편도 치친건지.. 냉랭하네요

냉랭한남편을보니

그냥 이대로 헤어지고싶고.. 그냥 먼저 끝내줬으면좋겠고....

결혼전부터갖고있던 큰금액은아닌..딴주머니로 대출껴서 아파트(그나마 저렴해요;; 1억안되는..)하나 사서 월세받고싶었는데.. 

 사서 내가들어가살고싶고...

그러다보니 집에 넣을 가구상상도해보고...

애낳고 육휴쓰곤 퇴직과복직을 고민하다가

복직했는데 이런상황이되니 하길잘했단생각도들고

경제력이있어야 이혼해도 먹고살순있으니...

그냥 지금 이 현실도싫고

왜결혼했나싶고

앞으로 이렇게 어떻게사나도싶고

머릿속으론 이미 이혼한것처럼....